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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형편이 어려운 영국 대학생들이 생활비를 마련하려 의약품 임상시험 대상으로 나서거나, 유흥이 아닌 돈을 벌 목적으로 노름을 하고, 일부는 사채를 쓸 의사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의 경제 활동을 조언하는 사이트인 <Save the Student>가 영국 대학생 2천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의 학생이 대학생활을 하는데 현재 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학생 중 20%가 생활비를 마련하려 노름을 한다고 했으며 25%는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가하거나 포르노에 출연할 의사가 있거나 실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또한 2%는 지금 현금이 필요해 사채업자에게 연락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영국 대학생 평균 한 달 지출은 763파운드였다. 지난해보다 77파운드 올랐다. 이 중 방세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한 달 방값이 평균 358파운드로 지난해보다 126파운드 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은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며 대학생 3명 중 2명은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거나 구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참가한 학생 중 반 이상이 부모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지만, 도움을 받는 학생의 50% 이상이 부모의 도움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학생 중 8%만이 대학에 경제적 지원을 신청했으며 나머지는 학교에 알리기보다 은행의 도움을 선호했다.
<Save the Student>의 제이크 버틀러 편집인은 "영국 대학생은 국가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Maintenance loans로는 방값만 해결할 수 있다. 학생이 생활비를 마련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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