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성 (53. 사진) 재영한인유권자연맹 (British League of Korean Voters) 회장이 2014년 5월 22일 시행되는 영국 지방의회 선거에서 연립집권당인 자유민주당 (Liberal Democrats Party)의 공천을 받아 킹스톤 시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킹스톤 지역은 1만 2천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이다.킹스톤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에드워드 데이비 자민당 의원으로 현재는 자민당이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있으나 내년 선거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의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정착 50여년을 맞는 재영 한인 사회의 정치참여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고 공천을 준 자유민주당에서도 한인의원의 선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내년 선거에서 영국 최초의 한인 출신 선출직 의원이 당선될 지 기대된다.
한인의 시의원 도전기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0년 권석하 씨가 킹스턴 시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도전했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신바 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