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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잉글랜드에서만 하루 약 4천 명의 운전자가 버스 전용차선 bus lane 을 달리다 카메라에 적발돼 벌금을 무는 것으로나타났다.

BBC는 버스 전용차선에 카메라를 설치해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잉글랜드 64곳 카운슬의 벌금 수익을 조사한 결과 2015/16년 사이 약 8개월 동안 모두 3천만 파운드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잉글랜드에서 벌금을 가장 많이 거둬들인 버스 전용차선 10곳 중 2곳이 킹스톤에 있었다. Eden Street가 3위, London Road가 8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차량이 카메라에 찍히는 도로는 Newcastle-upon-Tyne에 있는 John Dobson Street로 2016년 2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8개월 동안 6만2,975대의 차량이 적발돼 벌금 통보를 받았는데 이 기간 카운슬의 총수입은 150만 파운드. 하루 약 5,690파운드를 한 곳의 버스 전용차선에서 거둬들였다는 뜻이다.

이 도로는 운전자가 위반하기 쉬운구조로 되어 있다는 불평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버스 전용 도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운전자들은 호소한다.

그러나 해당 카운슬은 버스 전용 차선에 카메라를 설치해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것이 범칙금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활한 대중교통 운영과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2위는 Wolverhampton의 Victoria Square로 하루 평균 4,750파운드를 벌었다. 해당 카운슬 역시 이 길이 인근 큰역을 거쳐 가는 주요 도로라 버스 전용차선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적발 카메라를 반드시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3위에 기록된 킹스톤의 Eden Street는 하루 약 40대의 위반 차량을 적발해 하루에 약 2,661파운드를 벌금으로 거둬들인다.역시 킹스톤에 있는 London Road는 8위에 올랐는데 하루 평균 26대의 차량을 적발해
1,718파운드의 벌금 수익을 내고 있다. 킹스톤 카운슬 역시 범칙금 수익을 위해 카 메라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얌체 운전자를 적발하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런던 카운슬 중에는 10위 안에 킹스톤 카운슬 이 두 곳 , 1 0 위 에 캄든 카운슬의 Southampton Row가 들었다. RAC나 납세자 연맹 TaxPayers’ Alliance 등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버스래인 카메라는 카운슬의 현금 창고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현금 공급원이다.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위반하려고 버스 전용차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런 도로 환경과 제대로 된 경고 표지판이 없어 실수로 위하게 만들고 여기에 무거운 벌금을 물리는 것은 카운슬이 범칙금 수익의 재미에 빠져 주민과 운전자의 편의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난한다.

 

킹스톤에 버스 래인 카메라가 있는 곳은 Richmond Road, Clarence Street, Eden Street, London Road, Cambridge Road, Penrhyn Road, Ewell Road 등이다. 킹스톤에서 버스 전용차선을 위반하면 벌금이 130파운드(14일 이내에 내면 65파운드)다. 런던 내에서는 모두 130파운드, 런던 이외지역은 65파운드(14일 이내에 내면 30파운드)을 물게 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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