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영국이 매료됐다"를 비롯한 올해 영국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런던 올림픽과 패럴림픽, 언론사 휴대전화 도청, 영국 여왕의 다이아몬드 주빌리, 윌리엄 왕세손의 임신 등 신문이 선정한 2012년 영국의 주요 뉴스를 살펴본다.

반자본주의 운동가들의 퇴거(Occupy evicted): “은행이 부를 취하는 동안 우리는 빚에 허덕인다”는 구호를 내세워 세계화를 반대하고 1%의 인구가 세계 자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반대해 수개월 세인트폴 성당에서 시위했던 반자본주의 운동가들이 떠났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시위대 탓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폴 성당의 문이 닫히기도 했다

런던올림픽, 장애인 올림픽(London Olympic & Paralympic): 런던 올림픽의 중심 테마는 친환경적인 올림픽이었다. 영국 감독 대니 보일이 런던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기획했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금 13개·은 8개·동 7개로 종합 5위, 장애인올림픽 금 9개, 은 9개, 동 9개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도청(Phone hacking): 언론 재벌 뉴스 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휴대전화 도청 물의를 일으키자 해당 신문을 폐간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도청을 일삼은 News of the World의 편집자며 머독의 수양딸인 리베카 브룩스는 도청과 뇌물수수, 법정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되었다. 

왕세손의 2세(Royal baby): 왕세손비 케이트가 입덧이 심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려진 로열베이비 소식으로 왕세손 윌리엄과 케이트에 대한 영국인들의 사랑과 관심이 더 커졌다. 한 오스트레일리아 라디오 방송사가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를 가장해 병원에 전화를 걸어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상태를 방송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는데 장난 전화에 속은 담당 간호사가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바람에 파문이 커졌다.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일. 나흘간 축제가 열렸고 탬즈강에는 로열 바지선을 따라 영국 전역과 영연방국가에서 온 배가 1천여 대나 모였다. 즉위 60년을 축하하는 수상 퍼레이드도 1897년 빅토리아 여왕(재위 1837~1901년) 이후 115년 만에 펼쳐진 것이다.

런던시장선거(Boris vs Ken): 현시장 보리스 존슨과 전시장 캔 리빙스톤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런던 시장 선거. 존슨이 승리했다. 그는 '양발이 벗겨지도록 (work our socks off)' 열심히 일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경찰 인력을 증설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런던 최고층 빌딩 완공(The Shard) : 유럽 최고층 빌딩인 '더 샤드'가  완공됐다. 런던 타워 브릿지 옆에 세워진 '더 샤드'는 '조각'이라는 뜻으로 95층으로 구성됐으며 높이는 310m 이른다. 화려한 외관을 뽐내지만 런던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도 있었다. 

BBC 아동 성폭행 추문(BBC Paedophile scandal): ITV가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BBC의 간판 진행자였던 지미 새빌이 어린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소아성애자라며 생전 그의 어린이 대상 성폭행 및 추행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새빌에게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300명가량 된다.

위키리크스의 망명 신청(Setting up camp):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 계속 머물고 있다. 에콰도르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고 에콰도르 정부도 망명을 승인했다. 내년에도 전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칠 비밀문서 100만 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그는 여전히 에콰도르 대사관에만 있다.

영국을 휘어잡은 싸이 열풍(Gangnam fever): 지난여름 영국은 한국인 가수 싸이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영국의 빌보드라 불리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서 1위를 했고 옥스퍼드 대학에 초청돼 강연을 했다. 그의 안무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따라서 출 만큼 유명세를 탔다.

헤럴드 김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41 한인회 한국학교 대사관 앞 피켓시위 file hherald 2022.04.04
1040 한인회 한국학교 대사관 앞 피켓시위 file hherald 2022.04.04
1039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어디서 사야 할까 hherald 2022.04.04
1038 굿네이버스 GOOD NEIGHBOR’S 우크라이나 보고서 - 3월 25일 현재 file hherald 2022.03.28
1037 인삼의 코로나 감염 억제 효과 - 사망률 낮추고 월등한 회복력 hherald 2022.03.28
1036 英정부 지원 - 4월 카운슬택스 £150, 10월 에너지 지원금 £200 hherald 2022.03.28
1035 교육기금의 마이웨이? 한인사회와 대척하는가? file hherald 2022.03.21
1034 런던한국학교 개학, 교장 이·취임식 file hherald 2022.03.07
1033 장정은 씨 Mayor’s Community Awards 수상 file hherald 2022.03.07
1032 재영한인들의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file hherald 2022.03.07
1031 한인들은 '왜?' 교육기금을 공청회에 불렀나 hherald 2022.03.07
1030 코로나 팬데믹에 전쟁까지... 식료품 인플레이션 닥친다 hherald 2022.02.28
1029 英 24일부터 확진자 자가격리 폐지...720만 명 4차 접종 hherald 2022.02.21
1028 코로나에 밀려... 수술 대기자 600만 명, 마냥 기다려 hherald 2022.02.14
1027 제20대 대선 재외투표 23일∼28일 file hherald 2022.02.14
1026 문예원 설날 잔치 - 노인 장학생 '3인방' 탄생 file hherald 2022.02.07
1025 코로나 때문에 홍역 예방 접종 줄어.. 어린이 홍역 위험↑ hherald 2022.02.07
1024 1월 27일부터 마스크 벗고 백신패스도 없앤다 hherald 2022.01.24
1023 “돕겠습니다. ”한겨레장학회 장학금 출연식 file hherald 2022.01.20
1022 런던 시내 교통범칙금 최대 160파운드로 인상 hherald 2022.01.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