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한인회 한국학교 대사관 앞 피켓시위

hherald 2022.04.04 14:51 조회 수 : 1932

 20220404_154344.jpg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 김숙희)와 런던한국학교(교장 김지혜)는 3월 28일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앞에서 교육기금 관련 피켓 시위를 했다. 김숙희 회장과 한인회 임원들, 김지혜 교장과 교사, 김재영 런던한국학교 학부모회 대표와 학부모들은 최근 벌어진 교육기금 문제와 관련해 대사관 측에서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교육기금 정상화 대사관이 앞장서라', '교육기금 재정지출 함부로 집행 마라', '교육기금 재정자료 투명하게 공개하라', '재영한인의 목소리 대사관은 외면 말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했는데 대사관은 이날 3월 10일 열린 당연직 이사회의 모임에서 합의된 내용대로 이행되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영한인교육기금 관련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입장문'을 대사관 홈페이지에 고지했다.
시위대는 이날 재영한인종합회관과 코리아타운인 뉴몰든 하이스트리트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갔다.
다음은 대사관에서 발표한 관련 입장문이다.
 
재영한인교육기금 관련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입장문
 
존경하는 재영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재영한인교육기금(이하 교육기금) 운영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주고 계시는 바, 그 동안의 경과와 우리 대사관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006년 재영한인사회는 정부의 지원을 포함하여 함께 힘을 모아 교육기금을 조성하고, 이후 2010년 한인종합회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인종합회관을 포함한 기금의 운용은 ‘정관’ 및 이를 구체화한 ‘재영한인교육기금 이사회 운영 실무 규정(이하 운영 실무 규정)’을 근거로 교육기금이 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 교육기금 당연직 이사회의 합의에 따라 교육기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운영 실무 규정의 개정을 추진키로 한 바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운영 실무 규정의 개정은 각 단체(재영한인회, 런던한국학교, 교육기금)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포용과 합의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지금까지 소통과 중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수 십 차례에 걸쳐 각 단체 관계자, 원로, 동포 분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이견을 조율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22년 3월 10일, 운영 실무 규정의 개정 주체와 각 단체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오랜 시간 동안의 토론을 거쳐 새로운 운영 실무 규정 내용에 합의를 이루어 냈습니다. 
 
합의 주요 내용은 △ 당연직 이사회와 일반 이사회를 통합한 이사회 구성‧운영, △ 이사장 선임 세부 사항 규정, △ 당연직 이사 조정(재영한인회장, 런던한국학교장, 재영한인경제인협회장, 교육원장), △ 일반 이사 정수 규정(10명) 및 전문 분야 2명 별도 선임, △ 당연직 이사 및 이사장에게 일반이사 각 2명씩 추천권 부여, △ 내부 및 외부 감사 운영, △ 이사장 및 일반 이사 해임 사항 규정, △ 현 운영 실무 규정 개정(‘영문으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형태로 수정’ 포함) 후 company house에 등록 시 효력 발생, △ 현 일반 이사 임기 보장, △ 현 이사장은 동 운영 실무 규정이 발효되기 전까지 임무를 수행하며, 개정 후에는 새로운 정관에 따라 새로운 이사장 선출 등 입니다.
 
이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렇게 합의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 입니다. 각 단체는 무엇보다 포용과 존중의 자세를 우선으로 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견을 조정하고 조율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이를 위해 우리 대사관도 노력할 것입니다.
교육기금이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을 때입니다.
다시 한번 각 단체 및 관계자 분들께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3. 28.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44 차기 회장 없는 한인회, 비대위 구성... 위원장은 현 회장이 [16] hherald 2012.12.03
1043 영국 대선 투표율 78.22%, 먼 지역 젊은 층 대거 참여 [161] hherald 2012.12.10
1042 이브닝 스탠다드 "강남스타일 열풍" 2012년 주요뉴스 선정 [202] hherald 2012.12.30
1041 보육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영국, 런던은 소득의 51% 들어 [188] hherald 2013.01.07
1040 한국, 크로아티아와 런던에서 평가전 [212] hherald 2013.01.07
1039 한인회 회계보고, 과연 회계 보고라 할수있나 [271] file hherald 2013.01.14
1038 2013년 워킹홀리데이 대상자 1,000명 선발, 내달 12일부터 접수 [235] hherald 2013.01.14
1037 이층버스에 붙은 "한식은 웰빙음식" [157] file hherald 2013.01.14
1036 6천5백만 파운드 혼잡통행료? 외국 대사관 "못내" 런던시 "빨리 내" [183] hherald 2013.01.21
1035 강철규 우석대 총장 LSE 강연 [422] hherald 2013.01.21
1034 올해 대학 지원자 증가, 컴퓨터 엔지니어링 인기 ,외국어 교육학 인기 [148] hherald 2013.02.04
1033 외교부, 주한영국 명예영사에 인가장 [221] hherald 2013.02.04
1032 [독자투고] <어이없던 대사관 주최 화합 토론 모임>이란 글을 읽고... [250] hherald 2013.02.11
1031 소송에서 자유로운 새 한인대표단체가 출범한다 [331] hherald 2013.02.11
1030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206] file hherald 2013.02.11
1029 새로운 차리티, 새로운 한인회, 새 출범의 닻이 올랐다 [320] hherald 2013.02.18
1028 케임브리지 한글학교의 한식 잔치 [271] hherald 2013.02.18
1027 영국 학생 수학 실력 아시아보다 2년이나 뒤처 [216] hherald 2013.02.25
1026 "지역사회를 위해 써주세요" [234] hherald 2013.02.25
1025 학교에 자리가 없어...가고 싶은 초등학교에 입학 못해 [312] hherald 2013.03.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