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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1월 27일부터 영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플랜 B'가 종료된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취해진 '플랜 B'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입장 시 백신패스 확인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연말과 새해에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지만 많은 전문가가 예상했던 대규모 입원 사태가 일어나지 않아 더 이상 강력한 제한조치인 '플랜 B'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오미크론 확산 이전 상태인 '플랜A'로 돌아간다. 존슨 총리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 입장할 때 앱으로 Covid 패스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재택근무를 권유하면서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직장 인근의 상가는 경제적 피해를 보았다. 이번 조치로 직장인의 근무 규정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기업이 우선 최소 일주일에 2-3일 회사로 출근하는 안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 총리는 3월 24일부터 코로나 확진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독감처럼 언젠가 코로나도 자가격리라는 법적 규정을 없애는 날이 올 것이다. 코로나가 점점 판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는 추세에 있어 정부도 국민에게 법적 조치를 내리는 것이 아닌 '조언과 지도advice and guidance'를 하는 자세로 바뀔 것이다."라고 했다.
의료진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도 연기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의료계 종사자들은 4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일선 병원에는 미접종 의료인을 해고하거나 다른 업무에 배치하라고 지침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지난 21일 의료진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을 재고하겠다고 하원의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하루 438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나올 만큼 판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아 여전히 조심스럽다. 정부가 범한 많은 실수를 살펴 관련 규정들을 조심스럽게 바꾸어야 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발병 후 1천586만 명 가량이 감염돼 15만4천 명이 사망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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