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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최근 온라인 한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환전했다가 돈을 받지 못하는 환전 사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하라고 주영대사관이 알렸다.

 

대사관은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피해자들은 환전을 해주겠다는 범인의 말에 속아 범인이 지정한 국내계좌로 원화를 송금하고 파운드화는 못 받는 피해를 봤다고 알렸다. 범인은 파운드화 송금이 안 된 것이 ‘송금은 이미 완료 했으나 은행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다, 송금 영수증은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보여줄 수가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댄다고 한다.

 

따라서 환전이 필요할 경우, 은행을 통한 정상적인 방법으로 환전을 진행하며, 만약 환전 사기 피해를 봤다면 영국 경찰(전화 101 또는 방문 접수) 또는 영국 내 사기사건 전담반(http://www.actionfraud.police.uk)에 신고하며, 국내 수사기관에서도 수사가 가능하니 한국 내 관할지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실제 온라인 한인커뮤니티에는 파운드 구합니다, 한국계좌로 이체해 드립니다 등의 글이 많이 있는데 이를 통해 환전을 하려다 피해를 봤다는 사연이 여럿 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름, 목소리를 공유할 정도로 같은 범인에 의해 피해자가 여러 명인 사건도 있다. 피해자들은 범인이 사용한 신분증의 이름, 전화번호, 한국 계좌 번호 등을 공개하며 추가 피해자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사례를 보면 사기범은 "허가받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외국환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신고하면 서로가 피해를 본다는 등의 협박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사기범이 여러 한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활동하며 피해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 하면 환전하기 전에 서로 신분증을 교환하고도 피해를 보고 사기를 치면서 사용하는 신분증도 다른 피해자 것을 보내는 등 사기 수법이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환전을 하려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직접 만나서 하라는 등의 조언을 하고 있다.  

 

토론토 총영사관이 제공한 정보에는 반드시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고, 여권사본 등을 확보해 두고 입금확인 절차와 파운드를 건네받는 절차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른 장소로 이동을 요구하는 것은 이동 중에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빼내 도주하는 사기꾼 수법이며 선입금하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하면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은행을 통해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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