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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주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절도 범죄의 발생률이 런던의 지역에 따라 평소와 크리스마스 기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빈집털이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지만 Redbridge 버러처럼 크리스마스 기간에 유독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는 지역이 조사됐다.  

 

신용 보험 관련 사이트인 ValuePenguin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관한 런던 경찰서 기록을 토대로 2월부터 10월 사이 절도 범죄율과 11월부터 1월 사이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절도 범죄 발생률을 비교 조사했다.
우선 크리스마스 기간에 런던의 모든 버러에서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2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이 길어져 절도범 활동이 많아지고 선물용으로 고가품 구매가 늘어 절도범의 타깃이 되기 쉬우며 연휴 기간 가족 친지를 찾아 떠나면서 집이 빌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2월부터 11월까지 평소 주택 침입 절도가 많은 곳은 런던 북동 Haringey 버러로 1만 가구 중 6.15가구가 도난 피해를 입어 런던에서 절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다음은 런던 북서 Barnet 버러로 한 달에 1만 가구 중 5.79가구가 도둑의 대상이 됐다.

 

Bexley 버러가 가장 낮은 주택 절도 범죄율(평균 2.89가구)을 기록했으며 
2위엔 서튼 버러가 2.94가구, 3위엔 킹스턴 버러 2.99가구로 대체로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머튼 버러는 4.22가구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11월부터 1월까지의 절도 사건 발생률은 다르다.
런던 북동 Redbridge 버러는 크리스마스 기간 평균 절도율이 1만 가구당 8.39가구로 증가해 런던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엔 Barnet 버러로 7.71가구가 절도범죄의 대상이 됐다.

 

킹스톤 버러도 연말연시에는 4.03가구로 증가하며 머튼 버러는 5.51가구, 서튼 버러는 3.70가구로 피해 가구 수가 증가한다.

킹스턴 버러는 크리스마스 기간 때 빈집털이 범죄가 35% 증가해 런던 버러들 중 증가율 5위를 기록했다. 킹스톤 지역은 평소보다 크리스마스에 유독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을 지난 7년의 통계가 말해준다. 머튼 버러는 30%, 서튼 버러는 26% 많아졌다.
Redbridge 버러가 52% 증가로 런던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찰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절도범들이 더 기승을 부리기에 외출 시 문단속, 불 켜놓기, 커튼 치기 등을 조언한다. 집 안으로 침입할 수 있는 사다리 등을 두지 않고 가전제품 포장지 등을 밖에 둬 절도범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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