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올 10월 가스·전기 등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영국은 에너지 요금을 관리하는 오프젬 Ofgem에서 해마다 4월과 10월에 에너지 요금 상한선을 결정하는데 지난 4월 이미 지난해보다 54% 인상된 에너지 가격을 책정한 데 이어 올 10월에 47%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코티시파워 등 영국의 에너지 회사들은 영국 가정마다 에너지 비용으로 연간 900파운드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영국 가구의 연간 평균 에너지 요금은 1,277파운드에서 1,370파운드 정도다. 인상되면 평균 2,000파운드를 훌쩍 넘겨 영국 전역 약 2,200만 가구의 에너지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카이뉴스 등 언론들은 지난 4월 가격 인상으로 생활비의 10% 이상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가 200만이 추가되면서 총 600만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했는데 올 10월 다시 인상하면 '에너지 빈곤 가구'는 큰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다.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해 이미 전기요금이 18.8% 올랐는데 전쟁으로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러시아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대한 천연가스(LNG) 공급을 줄이는 등의 영향으로 작년 유럽에서는 도매 천연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은 천연가스에 대한 대외 수입 의존도가 높아 특히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너지 요금 상승은 빈곤층에 더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헤럴드 이지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64 "우리 얘 잠시 봐줘요" 28일 이상이면 카운슬에 통보 [3] hherald 2012.09.17
1063 김바다 기자의 패럴림픽 산책 [5] hherald 2012.09.17
1062 물건 부탁받았는데 헉, 마약이라니 [149] hherald 2012.09.17
1061 영국 정부, 올림픽 미디어센터를 임시 국회의사당으로 [5] hherald 2012.09.17
1060 응급실에 실려올 때까지 4명 중 1명 '암'인 줄 몰 [3] hherald 2012.09.26
1059 내년 1월 기차비 또 오른다 [183] hherald 2012.09.26
1058 런던 학생 25% 학원, 개인교습 등 사교육 받아... 전국 평균 2배 [33] hherald 2012.10.02
1057 종합영사설명회 뉴몰든 개최 [61] hherald 2012.10.02
1056 '2012 런던 한식당 종사자 교육'으로 한식의 위상을 높인다 [40] hherald 2012.10.15
1055 뉴몰든 탈북자들의 이야기 - 그들의 험난한 정착기 [447] hherald 2012.10.15
1054 18대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 등록률 10.01%, 영국은 8.41% [10] hherald 2012.10.22
1053 40년 큰나무로 성장한 런던한국학교 [11] hherald 2012.10.22
1052 라디에이터에 빨래 말리면 곰팡이 먼지벌레 번식... 천식 유발 [14] hherald 2012.11.05
1051 국민생활체육회 재영한인단체장 회동 [173] file hherald 2012.11.05
1050 신임 한인회장에 조현자 씨 당선 [195] file hherald 2012.11.05
1049 제18대 대선 영국 투표소는 대사관, 기간은 12월 5~10일 [11] hherald 2012.11.12
1048 리치몬드 공원 사슴 사냥 반대시위 [11] hherald 2012.11.12
1047 LSE 한인회 '한국 경제 정치 포럼( KEPF2012)' 개최 [180] hherald 2012.11.19
1046 재영 한인 총연합회 2012년 정기 총회 [11] hherald 2012.11.19
1045 크리스마스 불 밝힌 뉴몰든 [230] hherald 2012.12.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