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022년 '제16회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하여 동포사회에 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한다.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에게 주는 상은 국민훈장(무궁화, 모란, 동백, 목련, 석류)과 국민포장,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등이다. 국민훈장을 받기 위해선 15년 이상, 국민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의 공적 기간이 필요하다.
정부포상을 받은 자는 이미 받은 포상의 훈종 및 훈격, 분야에 관계없이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표창은 3년 이내에 다시 정부포상을 받을 수 없다. 단체표창을 받은 단체는 2년 이내에 동일분야 공적으로 다시 단체표창을 받을 수 없다.
추천 시 제출 서류는 후보자 추천서(필수) /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필수) / 유공 1등급 훈장 협의(국민훈장 무궁화장 후보자 추천 시) / 공적 증빙서류(있을 시, 별도 양식 없음) 등이다. 외국국적자의 경우 후보자 추천서를 국문과 함께 영문으로도 제출해야 하며, 외국국적자 추천은 우리 재외동포에 한한다.
서류 접수는 5월 13일까지 주영대사관 Korean Embassy, 60 Buckingham gate, London, SW1E 6AJ (재외동포 포상 추천 담당자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외교부는 오는 10월 홈페이지에 수상자 명단과 수상자들의 상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도 국내외 한인여성의 협력 강화 및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2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유공 장관 표창 후보자 추천은 해외 거주 개인 또는 단체(기관)의 경우, 반드시 재외공관장의 확인 및 추천을 통해 여성가족부에 제출해야 한다. 
5월 13일까지 제출 서류 원본을 주영한국대사관(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추천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유공자 포상 추천에는 제한 사항이 따른다. 징계 또는 불문(경고) 처분을 받은 자(사면 또는 말소된 경우는 제외) / 수사 중이거나 각종 언론보도, 현지 사회에서의 갈등 유발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또는 단체(기관) / 추천일 기준 2년 이내 국무총리 표창 이상의 정부포상 수여자 또는 단체(기관) / 직전 수여일로부터 추천일 기준 2년 이내에 동일 분야 공적에 대하여 표창을 받은 자 또는 단체(기관) / 기타 장관 표창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 또는 단체(기관) 등의 경우에는 추천할 수 없다.
한편, 영국 동포사회에서는 지난 2020년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해외동포 유공자 포상에서 조신구 전 레딩한인회장(국민훈장 석류장), 박화출 입양인후원회 회장(국민포장), 임선화 대한노인회 영국지회 회장(국무총리표창), 장정은 한-영문화교류협회 대표(외교부장관표창) 등 4명이 한꺼번에 수상한 바 있다. 

한인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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