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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최근 이가 번식하기 좋은 습한 날씨가 이어져 영국 어린이 10%가 머리에 이를 갖고 있어 친구와 가족에게 옮기고, 성인은 복잡한 대중교통 안에서 이를 옮긴다고 이브닝스텐다드가 15일 보도했다.
케임브리지 Medical Entomology Centre는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중 10%정도가 머리에 이를 갖고 있으며 이 수치는 한 학교에 약 40명의 어린이가머리에 이를 가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성인을 포함해 머리에 이가 있는 사람 중 약 25%는 어린이와 접촉한 적 없이 대중교통에서 이를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습한 날씨가 계속돼 이가 기생하기 좋은 데다 이가 기존 이 퇴치제에 면역이 생겨 발병이 늘었다는 것이다.
비가 계속되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기보다 교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이가 옮는 속도도 더 빨라졌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아이가 학교에서 옮겨온 이가 가족에게 옮고 가족은 복잡한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고 직장에서 동료에게 옮기는 현상이 이어진다. 
이처럼 이가 많이 번지자 한 번 출장에 100파운드를 받는 머리 이 퇴치 전문업체가 최근 성업 중이다. Hairforce 센터를 운영하는 디 라이트 씨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가정으로부터 요청이 밀려 머리 이 퇴치 전문팀을 따로 꾸려 원하는 가정에 출장 서비스를 했다.
라이트 씨는 "사업이 번창해진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이가 옮으면 당사자는 매우 힘들어한다. 특히 어린이는 자기 머리에서 벌레가 발견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자주 목격한다."라고 했다. 

NHS가 소개한 이 퇴치법

1. 귀 뒷부분과 목 부분의 머리카락을 살펴 이가 있는지 본다. 
2. 눈으로 찾기 어려우니 약국에서 머리 이 전용 빗을 구해 머리를 빗어본다. 이때 종이를 대고 머리를 빗으면 떨어지는 이를 볼 수 있다.
3. 이가 있으면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번식력이 뛰어나 가족 중  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도 있을 확률이 높다. 
4. 약국에서 파는 로션과 스프레이 제품으로 치료한다. 수시로 젖은 머리를 빗으며 이가 있는지 살펴본다.

헤럴드 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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