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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올 9월부터 남자아이도 HPV 예방 접종

hherald 2019.07.22 17:13 조회 수 : 2414

 

올 9월부터 영국의 8학년 남자아이도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사람유듀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HPV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을 유발해 2008년부터 12세, 13세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하지만 HPV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므로 NHS는 전파를 막기 위해 남자아이에게도 사람유듀종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PV는 생식기 감염으로 인한 부위의 암 외에도 머리와 목 등 신체 다른 부위의 암과도 연관이 있어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국은 매년 3천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암 진단을 받고 약 850명이 자궁암으로 사망한다.

 

청소년의 성적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8학년인 12세, 13세 남자아이가 대상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올 9월부터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의 해당 학년 남학생에게 예방 접종을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미 11세, 12세 남자아이에게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Public Health England는 남녀 모두 HPV 예방 접종을 함으로써 2058년까지 약 11만 건(여성 8만5천, 남성 2만9천) 이상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14세에서 18세 사이 남자 청소년은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이 아니다. 원할 경우 150파운드를 내고 맞을 수 있다.

 

Royal College of Paediatrics and Child Health의 데이비드 엘리만 예방 접종 전문의는 "남자도 HPV 예방 접종을 하면 병원체의 전파를 막아 발병률은 낮아질 것이다. 12세, 13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관심을 두길 바란다. 올 9월 아이들이 반드시 예방 접종받도록 해야 한다. 늦게 받을수록 효과는 떨어지니 제시간에 받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2013년부터 남자도 예방 접종을 한 결과 HPV 걸린 18세~24세 여성이 2005년 22%에서 2015년 1%로 감소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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