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영국 전역 병원이 비만 환자를 위한 특수 응급차를 마련하는데 분주한 가운데 예산도 수십만 파운드가 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응급실에 온 비만 환자는 10배나 늘었다. 따라서 비만인을 위한 특별한 응급차기 필요하며 일반 응급차에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를 위한 특수장비가 필수 품목이 됐다.
BBC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과 2016년 10년을 비교하면 비만과 관련된 병으로 응급 차량을 이용했거나 실제 비만 환자가 응급 차량을 이용한 것이 2006년 5만2천 건에서 2016년에는 52만 건 이상으로 10배 늘어났다. 

 

 

2016년 영국 북서지역을 보면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응급실에 온 환자는 7만8천 명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지역에는 18만4천 파운드를 투자해 특수 응급차를 8대 구비했는데 지난 4년간 4만 번 운영됐다.
구급대원 교육기관인 College of Paramedics의 리차드 웨버 대변인은 "특수한 응급 차량을 구비하는 것은 환자는 물론 구급대원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라며 "현재 구급대원의 평균 정년은 67세인데 그 나이에 환자를 응급차에 이송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특히 비만 환자가 늘어 특수 장비는 필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NHS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 성인 중 여성 60%와 남성 7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또한 2세-15세 어린이도 3명 중 1명꼴로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영국 전역 비만 환자를 위한 응급차 특수 장비 내용

- 런던(London): 특수 응급 차량 3대, 최대 444.5KG의 환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동 들것 구비. 체중이 더 나가는 환자는 협력업체 장비 대여해 이송 계약.
- 영국 북서부 지역(North West): 특수 응급 차량 8대, 18만4천 파운드 투자. 
- 이스트 미들랜드 지역(East Midlands): 225대의 특수 응급 차량 모두 최대 317.5kg 환자 운반 가능한 전동 들것 구비. 6대는 승강기 장치 설치. 
- 영국 동쪽 지역(East): 특수 응급 차량 8대, 전동 들것 16개 설치. 43만2천 파운드 투자. 
- 영국 중남부 지역(South Central): 올해 특수 응급 차량 10대 구입 예정. 
- 영국 남서부 지역(South West): 모든 응급 차량 비만환자 운송 가능, 최대 381kg 환자 운송 가능 전동 들것 보유.  
- 영국 동남부 지역 (South East): 특수 응급 차량 3대, 모든 응급차에 자동 들것 설치됨. 총 비용 56만3천파운드.
- 웨스트 미들랜드(West Midlands): 420대 응급 차량 모두 비만환자 운송 가능, 특수 응급차 15대(비용 11만4천 파운드) 추가 구매 예정.
- 요크셔(Yorkshire): 모든 응급차 비만환자 운송 가능, 109개 전동 들것 구비. 

 

헤럴드 김 젬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81 어린이 납치 미수 잇달아... 킹스턴경찰 학교 앞 순찰 강화 [7] hherald 2012.06.11
1080 임승철 영사 국제곡물이사회 의장 선출 [6] file hherald 2012.06.11
1079 한국 - 영국 워킹홀리데이 문이 열렸다 [6] hherald 2012.06.20
1078 킹스톤 타이거즈 디비즌3 깜짝 승격 [6] hherald 2012.06.20
1077 한인의회, 새로운 구심점으로 부상한다 [6] hherald 2012.07.02
1076 한-영 워킹홀리데이 7월 9일 발효 [6] hherald 2012.07.02
1075 가짜 런던올림픽 티켓판매 사이트 주의하세요 [282] hherald 2012.07.09
1074 윔블던 결승전 티켓 2장에 4만 5천 파운드 [14] hherald 2012.07.09
1073 비, 비, 계속되는 습한 날씨, 혹시 내 아이의 머리에도 이가? [130] hherald 2012.07.16
1072 10번째 맞는 한국 음식 축제 [7] hherald 2012.07.16
1071 써리 경찰, 올림픽 기간 테러방지 주민협조 당부 [199] hherald 2012.07.23
1070 재외한인 한국기업 취업 기회가 많아진다 [339] hherald 2012.07.23
1069 영국, 제왕절개 산모 중 10% 수술 후 염증으로 입원 [52] hherald 2012.08.06
1068 지역민을 위한 바른 치료 무료 안내교실 [7] hherald 2012.08.06
1067 A-Level 21년 만에 성적 하락, 줄줄이 Remark 요청 [52] hherald 2012.08.20
1066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한국 작품들 [234] hherald 2012.08.20
1065 GCSE 성적 파동, 1,000개 학교 "다시 채점하라" 요구 빗발쳐 [97] hherald 2012.08.27
1064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외국 유학생 2700명 추방 위기 [6] hherald 2012.09.03
1063 런던 속 한국문화 열기, 템즈강변 야외축제로 이어가다 [94] hherald 2012.09.03
1062 김바다 기자의 패럴림픽 스케치 [7] hherald 2012.09.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