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에 살면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파티로 부담을 느낀 부모가 많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최고 이벤트인 '생파'를 하는데 영국 부모들은 평균 얼마나 쓸까.
파티전문업체 디즈니 파티(Disney Party)가 초등학교 재학 연령인 4-12세 사이 자녀를 가진 부모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의 생일파티에 드는 비용이 여자아이는 평균 169파운드, 남자아이는 163파운드로 나타났다.

 

2015년 다른 조사에서는 자녀의 1회 생일파티 비용으로 1인당 135파운드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7살의 생일파티가 가장 화려했다. 평균 188파운드로 가장 많이 들었다. 자녀가 11살이 지나면 부모는 파티비용을 조금씩 줄여 153파운드를 썼다.

생일의 주인공은 평균 12명의 친구를 초대했다.
자녀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면서 부모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역시 '비용'이었다. 58%의 부모가 비용을 걱정했고 응답자의 22%는 자녀가 다니는 학급 친구 전체를 초대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고 했다.
50% 이상의 학부모가 이런 비용 부담을 줄이려 생일이 비슷한 다른 학생 부모와 함께 합동 생일파티를 연 적이 있다고 했다.
생일파티 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생일을 맞은 주인공의 집. 51%가 집에서 하는 생일파티를 꼽았다.

 

그밖에 동네 회관, 운동장, 볼링장, 레이저 게임장, 카트장 등 이색 장소가 인기였다.
생일파티가 끝나면 참석했던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비용도 1개당 5.19파운드가 들었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의 부모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만큼 생일파티에 초다 받은 아이의 부모도 선물을 준비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초등학생 자녀가 1년에 평균 9번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으며 선물비로 한 번에 평균 10파운드를 쓴다고 답했다.

 

한편, 약 2년 전, 영국 부모는 평생 자녀 생일파티로 1만9,425파운드를 쓴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81 일회용 봉지 줄였더니 'Bags for Life'가 신형 환경오염? hherald 2022.08.08
1080 런던 차량 도난 급증, 스마트키 자동차는 쉬운 먹잇감 hherald 2022.08.08
1079 식료품값 폭탄, 가구당 '식비' 380파운드 추가 부담 hherald 2022.07.25
1078 블랙이글스 영국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인기상 file hherald 2022.07.18
1077 비행기 급유 회사 파업, 인천~히스로 여객기 운항 차질? hherald 2022.07.18
1076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엔진 결함 비상 착륙 hherald 2022.07.11
1075 무역협회 '런던 한류타운' 박람회 개최 file hherald 2022.07.11
1074 5년 지난 의약품, 환자 무시...한인타운 GP 병원 '폐쇄' 명령 hherald 2022.07.11
1073 한국의 민화, 런던에 왔다 대영박물관 앞 '한 컬렉션' 민화 전시회 file hherald 2022.06.27
1072 김동성 후보 킹스톤 구의원 당선 file hherald 2022.06.27
1071 자전거 전용도로 침범 차량 범칙금 160파운드 hherald 2022.06.27
1070 주영한국대사관 배 제5회 태권도 및 특공무술대회 file hherald 2022.06.20
1069 원숭이두창 유럽에 확산, 영국이 가장 심각 hherald 2022.06.20
1068 자동차 관련 사기 급증, "로드택스 만료, 벌금 천 파운드..." hherald 2022.06.20
1067 재영한인회, 현충일 추념식과 글짓기 대회 시상식 열어 file hherald 2022.06.13
1066 영국, 세계 명문대 졸업생에 비자 특혜, 한국 대학은 포함 안 돼 hherald 2022.06.13
1065 '아빠하고 나하고' 런던한국학교 운동회 file hherald 2022.06.13
1064 블랙이글스 10년 만에 영국 에어쇼 참가 hherald 2022.06.13
1063 제2회 광복절 기념 유럽 한인 시조 백일장 hherald 2022.06.06
1062 "잊지 않겠습니다"…재영한인회 현충일 추념식 hherald 2022.06.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