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28일부터 영국에 새 1파운드짜리 동전이 유통되지만 동전을 넣어서 계산하거나 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 새 동전을 인식하지 못해 많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대형 슈퍼마켓에서 트롤리를 빌릴 때 1파운드 동전을 넣는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테스코 Tesco 에서는 신형 1파운드 동전을 인식하는 트롤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12각형인 신형 1파운드 동전은 기존하는 원형 동전과 모양과 두께가 완전히다르다. 
기차표를 살 때도 불편이 예상된다. London Overground의 티켓 판매 기와 열차 회사 Southern의 기차 노선에 있는 티켓 판매기 모두 새로운 1파운드 동전 사용이 안 된다. 이 두 회사는 아직까지 새 1파운드 동전을 인식하는 기계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차장에서도 동전 때문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British Parking Association은 새 1파운드 동전을 인식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하지 못했는 데 협회는 이런 주차표 발급기를 영국 전역에 설치하려면 3개월은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6월경에나 새 동전을 사용할 수 있는 주차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새 동전이 나옴에 따라 이처럼 기기를 바꿔야 하는 비용 손실이 커지자  기존 기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테스코의 경우 새 트롤리를 구매하지 않고 트롤리의 잠금 시스템을 바꿔 12각형인 신형 1파운드 동전이 사용 가능토록 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테스코 관계는 "영국 전역에 있는 3천5백여 곳의 지점 중 약 200개 지점에서 트롤리가 사용되고 있다. 새 것을 사기보다 기존 트롤리의 잠금 장치를 바꿔 구형 동전과 새 동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편을 줄이려 한다."고 했다. 
테스코는 새 잠금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트롤리를 동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묶어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스다 Asda, 모리슨 Morrisons, 세인즈버리 Sainsbury's 등은  지금 사용되는 트롤리가 구형 신형 동전 모두를 인식한다고 발표했었다. 
위조 1파운드 동전 유통을 막으려 새로 발급되는 신형 1파운드 동전은 독특한 모양과 무게로 기존 것보다 위조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알려졌다. 신형 1파운드 동전은 더 가볍고, 얇지만 넓다. 
기존의 1파운드 동전은 올 10월 15일까지만 사용된다.

 

 

헤럴드 김젬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81 일회용 봉지 줄였더니 'Bags for Life'가 신형 환경오염? hherald 2022.08.08
1080 런던 차량 도난 급증, 스마트키 자동차는 쉬운 먹잇감 hherald 2022.08.08
1079 식료품값 폭탄, 가구당 '식비' 380파운드 추가 부담 hherald 2022.07.25
1078 블랙이글스 영국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인기상 file hherald 2022.07.18
1077 비행기 급유 회사 파업, 인천~히스로 여객기 운항 차질? hherald 2022.07.18
1076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엔진 결함 비상 착륙 hherald 2022.07.11
1075 무역협회 '런던 한류타운' 박람회 개최 file hherald 2022.07.11
1074 5년 지난 의약품, 환자 무시...한인타운 GP 병원 '폐쇄' 명령 hherald 2022.07.11
1073 한국의 민화, 런던에 왔다 대영박물관 앞 '한 컬렉션' 민화 전시회 file hherald 2022.06.27
1072 김동성 후보 킹스톤 구의원 당선 file hherald 2022.06.27
1071 자전거 전용도로 침범 차량 범칙금 160파운드 hherald 2022.06.27
1070 주영한국대사관 배 제5회 태권도 및 특공무술대회 file hherald 2022.06.20
1069 원숭이두창 유럽에 확산, 영국이 가장 심각 hherald 2022.06.20
1068 자동차 관련 사기 급증, "로드택스 만료, 벌금 천 파운드..." hherald 2022.06.20
1067 재영한인회, 현충일 추념식과 글짓기 대회 시상식 열어 file hherald 2022.06.13
1066 영국, 세계 명문대 졸업생에 비자 특혜, 한국 대학은 포함 안 돼 hherald 2022.06.13
1065 '아빠하고 나하고' 런던한국학교 운동회 file hherald 2022.06.13
1064 블랙이글스 10년 만에 영국 에어쇼 참가 hherald 2022.06.13
1063 제2회 광복절 기념 유럽 한인 시조 백일장 hherald 2022.06.06
1062 "잊지 않겠습니다"…재영한인회 현충일 추념식 hherald 2022.06.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