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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려 7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4개월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은 1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조치 중 하나로 70세 이상 국민을 자가격리하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들은 모두 60세 이상이었고 다들 지병을 앓고 있었기에 노인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계획인데 비어있는 호텔들을 임시 병원으로 이용하거나 500명 이상의 모임을 모두 금지 하는 등 다양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핸콕 장관은 현재 정부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처럼 학교가 문을 닫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코로나19에 맞서 처음부터 과하게 대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영국 NHS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경찰 전염병 방지 비상지휘권 부여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면서 경찰에 재해 기간에 특별히 발급되는 비상지휘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15일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경찰에 재해 시 발급되는 비상 지휘권을 부여하는데 잉글랜드, 웨일스 경찰은 타인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는 확진자를 강제 제압할 수 있고 이 과정에 '적절한 무력(reasonable force)'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국 정부가 지난 2월 10일 통과시킨 비상법안  Health Protection (Coronavirus) Regulations 2020에 따르면 확진자 및 의심 환자는 14일간 병원 및 '적합한 장소'에서 지내야 하며 14일 전에 정해진 장소를 벗어나면 체포돼 조사받을 수 있다. 범죄로 인정되면 천 파운드의 벌금이나 구속된다.
의심 환자는 언제든지 피검사, 면봉으로 하는 목과 코 DNA 채취를 허용해야 하며 본인의 이동 경로, 만난 사람 등의 정보를 경찰에 공개해야 한다. 거짓 정보를 제공하면 벌금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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