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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지난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의 출산율이 기록을 시작한 193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교육과 피임기구 효과로 20세 이하 여성의 원치 않는 임신이 줄고 결혼한 가임여성은 경제적 이유로 임신을 미루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 통계를 따르면 지난해 65만7천76명의 아이가 출생했다. 2017년보다 3.2% 줄었고 2012년 비해 10%나 감소했다. 2018년 출생률은 1천 명 당 11.1명으로 역대 가장 낮다. 2017년에는 출생률이 1천 명 당 11.6명이었다.

 

신생아 수는 1947년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후로 현재 45.9%나 감소했다. 

 

영국 전체 인구가 노령화되고 가임 연령의 여성이 노인에 비해 줄어들고 있지만 출생률이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임신하는 여성이 줄기 때문이다.

 

임신율도 지난해 여성 한 명 당 1.7명으로 2017년 비해 3.4% 감소했다.

 

영국에서는 가임 연령을 15세에서 44세로 본다. 통계를 보면 2017년에 비해 2018년에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임신율이 감소했다. 40세 이상 여성의 임신율은 동일했다.

 

지난해 20세 이하 여성 임신율은 1천 명 당 11.9명으로 2017년에 비해 6.3% 감소했고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2004년 전에는 25세에서 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임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 15년간은 30세에서 34세 연령대의 임신율이 가장 높았으며 앞으로 계속될 추세다.

 

사우샘프턴 대학의 앤 베링턴 인구통계학 교수는 영국에서 출생률이 낮은 것은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나이대마다 다른 이유가 모여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세 이하 연령대의 임신율이 낮아진 것은 교육 때문이다. 현재 영국에서 학교를 떠나는 나이가 예전 16세에서 18세로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여전히 학생으로 있으며, 성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피임 기구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 결혼한 20대 30대 여성은 집값 폭등, 직장, 경제적인 여유 등으로 임신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고 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의 사산율은 산모 1천 명 당 4.1건으로 2년째 가장 낮았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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