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작가들의 특별한 여정, 영국 '킹스턴 박물관'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영 예술가들의 모임, '4482 [SASAPARI]'는 11월 22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킹스턴 박물관에서 'K-Women: Celebrating Korean Celebrating Korean Female Artists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기념하다)' 전시회를 연다.
킹스턴 박물관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인데 17명의 한국 여성 작가가 도자기, 조각, 사진, 영상,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순열, 권인숙, 김민, 김유라, 김정연, 디나진 배, 류지연, 박수영, 베티 김, 서은정, 엘렌 워너, 이수빈, 이수현, 정나영, 조연주, 최미영, 최선우 등이다.
이들은 작가 개인의 독특한 여정과 더불어 사회적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은 정체성, 공간, 여성의 경험이라는 복잡한 주제들을 다양한 예술적 표현으로 풀어낸다.
전시를 주최한 '4482 [SASAPARI]'는 "유럽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킹스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여성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소통의 장이다. 정체성 혼란과 이주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 교류, 연대의 정신과 작가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함께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4482 [SASAPARI]'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을 대표하는 한인 예술가 단체로 2007년 발족했다. 4482는 영국과 한국의 국가번호 44와 82를 합성해 양국의 소통과 교류를 의미한다.
헤럴드 이지영
[전시 정보]
주소: Kingston Museum, Wheatfield Way, Kingston upon Thames KT1 2PS
웹사이트: https://www.kingstonheritage.org.uk
https://www.4482.co.uk
전화: 020 8547 5006
운영시간: 목, 금, 토요일, 10시 ~ 17시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