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국협의회(회장 손병권)는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도토리'를 11월 16일 뉴몰든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상영한다.
탈북자들의 자유를 향한 절규를 담은 영화 도토리는 북한에서 당했던 열악한 수감생활, 가혹한 고문, 또 처절한 탈북 과정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들을 모아 탈북민인 허영철 감독이 제작했다.
허영철 감독은 “왜 도토리냐, 일제 강점기 때 가난해 먹을 게 없어 도토리를 주워 먹었고, 6·25 때도 피난길에 쉽게 얻을 수 있는 식량이 도토리, 북한의 고난의 행군 때도 농사가 안되면 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도토리. 그리고 탈북자들이 중국에 넘어오면 개밥에 도토리 취급을 받는다. 그런 여러 복합적인 내용이 영화에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평통 측에 따르면 '도토리'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객에게 식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