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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가계 지출에서 식비 비중이 높아져 영국 한 가구당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지출 비용이 일 년에 380파운드 더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6월 한달간 식료품값이 8.3% 올랐고 이는 1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 Kantar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식료품값 인상으로 일반 가정의 식비 지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추가 지출을 4월에는 271파운드로 예상했으나 현재 380파운드로 올렸다.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이 9%였지만 The Bank of England는 연말에 11%로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올해 40년 만의 최고 인플레이션이다.
영국 슈퍼마켓들의 판매율도 크게 줄어들었다. 3월에서 6월 사이 1.9% 줄어들었다.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도 바뀌었다. 특정 브랜드 음식을 사는 것보다 가격이 싼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 음식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정 브랜드 음식 판매가 1% 감소하고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 음식 판매는 2.9% 증가했다. Asda의 Smart Price 제품들, Co-op의 Honest Value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해 최고 12%까지 늘어났다.
Aldi, Lidl 등 가격이 싼 제품이 많은 슈퍼마켓으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3월에서 6월까지 Lidl 슈퍼마켓의 매출이 9.5% 증가해 영국 내 슈퍼마켓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Morrisons 슈퍼는 7.2% 감소했다.
한편 온라인 구매가 줄었는데 이는 배달비를 아끼려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록다운이 끝나고 소비자들이 외출을 하면서 발생하는 하락세의 일부로 설명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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