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지 축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웨비나

주영한국문화원은 4월 9일 영국의 스포츠산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 ‘축구 경기 이면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주 TV로 중계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면에 숨어있는 스포츠 도박,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스포츠 산업 이슈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4월 9일 탁민혁 박사(러프버러대학교)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왜 베팅 광고가 가득할까? 스포츠와 베팅, 그 불안한 동행>
오늘날의 스포츠, 특히 축구산업은 베팅과 매우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무수한 경기가 베팅으로 상품화되고, 축구장은 베팅 광고판으로 쓰이며, 클럽과 리그는 베팅회사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중독과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베팅과의 과도한 연계는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와 정당성을 위협하기도 한다. 세미나를 통해 스포츠 베팅의 역사, 베팅 합법화의 정치경제학, 초국적 베팅시장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스포츠의 도박화(gamblisation) 현상이 오늘날 스포츠가 조직, 소비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논의한다.

5월 7일 이성모 기자 (영국 축구기자협회 소속)
<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FWA 소속 한국 축구 기자의 EPL 취재기>
박지성부터 손흥민, 그리고 기성용, 이청용부터 황희찬까지. EPL 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리그이며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들도 계속해서 EPL 에 진출하며 활약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축구팬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그들을 취재하는 언론, 취재기자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장에 들어가고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떻게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을까? 2005 년부터 시작된 한국 축구 언론의 EPL
현장 취재 중 최초로 FWA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 회장에게 직접 초청받아 회원이 된 축구 기자이자, 칼럼니스트, 저자, 번역가인 이성모 기자가 그 모든 과정과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6월 11일 편도영 교수(러프버러대학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스포츠 마케팅>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스포츠마케팅의 역할과 목적에 대해 논의하고, 리그 및 구단들이 어떻게 스포츠팬들의 다양한 욕구들을 만족시키며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는지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논의한다. 국제화, 스폰서십, 팬충성도, 라이센스, 광고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하여 기존의 스포츠이론들이 어떻게 스포츠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설명하고 향후 해결책을 제시하
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한인헤럴드
자료 재공 : 주영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