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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지난 한 달간 킹스톤 일대에서 자동차 부품 도난 사건이 26건이나 발생했다. 코로나 기간에 자동차 부품 절도 사건이 부쩍 많아졌는데 절도범이 노리는 것은 차량 촉매 변환기 Catalytic converter. 
이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전환해주는 부품인데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1993년 이후로 모두 촉매 변환기를 설치한다. 내부에 백금, 로듐, 팔라듐과 같은 귀금속들이 들어있다. 절도범들은 이를 훔쳐 귀금속만 분해해 판매하는 것이다.
촉매 변환기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종은 절도가 용이한 구조로 만들어진 일본제 자동차들인데 실제로 지난달 발생한 26건 중 16건이 혼다 Honda, 도요타 Toyota의 모델이었다.
가장 최근에 뉴몰든에서 촬영된 2건의 절도 장면을 보면 두 명의 용의자가 주차된 차량을 들어 올려 차량 바닥 쪽으로 기어서 들어가 촉매 변환 장치를 떼어 달아난다. 마치 고장 난 차를 수리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경찰에 따르면 1~2분 사이에 절도가 이뤄지고 길어도 10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전동 공구로 볼트를 풀어 분리하거나 전기톱으로 촉매 부분만 절단해 달아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주인은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에는 촉매 변환기를 도난당했는지 알 수 없다. 시동을 걸면 엔진에서 굉음이 난다.
훔친 촉매 변환기는 개당 100~200파운드 정도에 거래되지만 도난당한 자동차는 수리를 하는데 많게는 수천 파운드가 들기도 한다.
경찰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 전문가에게 의뢰해 촉매 변환기 자물쇠를 설치하거나 ⁃ 변환기에 고유 번호를 입력 시켜 놓거나 ⁃ 차고나 외부인 출입이 어려운 곳에 주차할 것을 권유한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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