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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11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 잉글랜드 전역이 록다운에 들어간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코로나 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져 제2차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펍과 레스토랑 등이 문을 닫고 배달과 테이크어웨이 영업만 허용된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수 있지만 헬스장 등은 문을 닫는다. 비필수(non-essential) 업종의 가게도 모두 문을 닫는다. 
야외 활동은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가거나 병원을 가거나 생필품을 사러 가거나 운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돌보기 위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직장도 가능한 재택근무를 권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제1차 봉쇄조치 때와는 달리 학교, 칼리지, 대학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실내에서나 가든에서 만날 수 없다. 집이 아닌 실외나 공공장소에서 한 사람만 만날 수 있다. 지병이 있는 사람과 고령자는 가능한 자택에 머물 것을 권유하고 있다. 
12월 2일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록다운이 연장될 수도 있다. 록다운을 내년까지 이어가고 성탄절 기간에 잠시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만약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코로나 19 발병률을 따져 각각 티어 1, 2, 3으로 구분하는 3단계 대응 시스템이 지역에 따라 적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4, 5천 명에 달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제안이 계속되고 현재 영국은 유럽에서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데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올겨울 누적 사망자가 8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번 조치로 기업과 개별 사업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며 11월의 강력한 조치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 전역에 가족이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0월에 끝나는 임시 유급 휴직 제도(furlough)를 11월까지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은 나라는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영국 등 9개국이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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