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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9월 13일부터 런던시에 있는 버스전용차선으로 일반 차량은 일주일 내내 24시간 내내 주행할 수 없다. 요일에 관계없이 시간에 관계없이 버스전용차선에 일반 차량은 무조건 들어갈 수 없다.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 : TfL)은 런던시의 20개 버러에 있는 100여 곳의 버스전용차선 모두를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TfL은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전보다 편리해야 한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다 적발되면 130파운드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2주 안에 내면 65파운드)
운전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도로는 주로 탬즈강 주변과 다리 진입 도로들이다. Vauxhall Bridge Road, Tower Bridge Road, Battersea Bridge Road, Albert Embankment, Farringdon Road, Millbank 등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하는 일반 차량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는 많은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버스 타기를 꺼리는 데다 Hammersmith Bridge, Vauxhall Bridge, London Bridge 등이 지금 공사 중이라 차량 혼잡이 계속되는데 버스전용차선을 24시간 통제하면 정체가 더 가중돼 운전자들의 불만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TfL 관계자는 “이는 재정적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런던 중심가의 차량 통행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것이다”라며 차량 통제는 18개월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버스를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시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키면서도 정체 걱정 없이 런던 시내를 다닐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근무 시간이 유동적이고 재택근무가 많아 특정한 러시아워가 없기 때문에 버스전용차선 금지를 24시간 동안 하는 것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택시, 오토바이, 자전거는 변함없이 버스전용차선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런던교통국과 런던 33곳 카운슬에서는 해마다 40만 건의 관련 범칙금 고지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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