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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주는 이메일로 가장한 악성 실행 파일이 첨부된 피싱 이메일이 전 세계에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BM X-Force와 Kaspersky 보안 연구소에 따르면 해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전 세계인 관심을 쏟는 것을 이용해 이 질병에 관련된 정보를 주는 것처럼 가장해 '이모텟(Emotet)'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를 악용한 피싱 이메일의 예를 들면 <당신이 사는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고 <첨부된 워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확진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고 한다. 안내에 따라 워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 악성코드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모든 정보를 훔쳐 간다. 
 
이번에 일본에서 유포된 악성 메일은 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많이 유포되고 있는 ‘이모텟(Emotet)’ 악성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처음 발견된 이모텟 악성코드는 주로 문서 파일이나 음성 녹음파일 등의 형식으로 이메일로 유포되며 사용자 몰래 다운로드 돼 ID,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탈취한다.
 
처음 일본에서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민큼 이 악성코드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유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 발견된 이모텟 악성 메일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 정보를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게 정부를 사칭한 메일로 유포됐다. 
 
따라서 이와 비슷한 유형의 이모텟 악성 메일이 세계 각국에 유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요했다. 
 
이처럼 사람의 우려와 공포심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메일이나 문자로 전파되는 관련 정보는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에서는 '국내 우한폐렴 급속도확산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하기’와 ‘코로나 전염병 환자 휴게소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촉 - 휴게소 정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를 사칭한 광고 피싱 문자가 유포돼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는데 최근 대만 회사를 사칭한 ‘Coronavirus Update : China Operations’라는 제목의 악성 실행 파일이 유포됐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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