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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런던 시내버스 Routemaster에 그동안 옆문과 뒷문으로 승차가 허용됐지만, 무임승차가 많아 이를 금지한다고 런던교통국 Transport for London(TfL)이 발표했다. 
Routemaster 버스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시장일 때 도입해 일명 '보리스 버스'라고 불리는데 1960, 70년대 런던 버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당시와 같이 앞문, 옆문, 뒷문으로 모두 타고 내리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뒷문에는 버스 가드가 따로 있어 승객을 관리했다.
그러나 운전사와 버스 가드 두 명을 고용해 인건비 부담이 커졌고 버스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타고 내리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자 버스 가드를 없애고 hop-on, hop-off의 승하차도 금지했다.
3곳의 문 모두 승하차가 가능한 규정은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옆문과 뒷문으로 승하차하는 승객 중 무임승차가 너무 많아 이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8월 TfL은 8번 노선버스에서 일정 기간 옆문과 뒷문 출입을 금지하는 것을 시범 운영했다. 결과적으로 출입문 1곳 사용과 3곳 사용을 비교해 보니 승객이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무임승차는 절반으로 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면 시행한다는 것이다.
TfL은 무임승차로 연간 360만 파운드의 손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Routemaster 버스가 도입되기 전보다 2배나 많아졌다는 것이다.
승객은 버스에 탈 때 반드시 앞문으로만 타고 내릴 때는 옆문과 뒷문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옆문으로 탈 수 있다.
현재 런던에는 30개 노선에 1천 대 이상 Routemaster 버스가 운행 중이며 TfL은 이 버스에 3억4천6백만 파운드 이상을 썼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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