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개월 동안 긴급전화 999에 모두 2만2천491건의 장난 전화가 왔다고 알리고 처음으로 녹음된 장난 전화 내용을 공개했다.
'피쉬앤드치프스 가게가 주문을 잘 못 받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비스킷을 샀다' 등이 신고 내용이었다.
범죄 사후 신고 번호인 101번으로도 같은 기간 2천912건의 장난 전화가 걸려왔다. '시간을 알려달라', '날짜를 알려달라' 등의 장난 전화였다.
경찰은 이런 장난 전화가 녹음된 내용을 공식 웹사이트에 최초로 공개했다. 경찰은 녹음본을 공개함으로 999와 101 등 응급상황에 사용될 번호가 쓸데없는 장난 전화에 악용되고 이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런 장난 전화는 진짜 응급 상황에 부닥쳐 있을 사람들을 더 위험하게 만든다."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잭슨 총경은 "이런 장난을 하는 사람에게는 조그만 재미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영국 경찰에는 어마어마한 인력 낭비를 초래한다. 이런 장난 전화를 받는 동안 진짜 응급상황에서 999를 찾는 사람의 전화를 받지 못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한편,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같은 기간 999 번호로 215만7천90건의 사건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264 | 런던 시내 기념품 가게 카드 결제 사기 주의 | hherald | 2024.05.13 |
1263 | 백신 접종 않은 곳에 '백일해' 공포 | hherald | 2024.05.13 |
1262 | 신축 건물에 남녀 공용 화장실 못 만든다 | hherald | 2024.05.13 |
1261 | '범죄도시4' 영국 개봉 | hherald | 2024.04.22 |
1260 | NHS 의료진 5명 중 1명은 외국인 | hherald | 2024.04.22 |
1259 | 속절 없는 NHS, 개인 의료로 살길 찾는 영국인들 | hherald | 2024.04.22 |
1258 | '동포사회에 공헌한 분' 추천하세요 | hherald | 2024.04.15 |
1257 | 차량 유리 파손 후 절도 범죄, 한인 피해자 많아졌다 | hherald | 2024.04.15 |
1256 | 권석하 신간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 | hherald | 2024.04.08 |
1255 | 영국 청소년 희망 직업 1위는 의사 | hherald | 2024.04.08 |
1254 | "자기야, 병원비 좀..." '로맨스 스캠' 사기 주의 | hherald | 2024.04.08 |
1253 | 한인회 전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제안 | hherald | 2024.03.25 |
1252 | 김진표 국회의장, 영국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 hherald | 2024.03.25 |
1251 | NHS "40세 이상 혈압 검사받으세요" | hherald | 2024.03.25 |
1250 | 런던 청년들, 소득 77%가 주거비...내 집 마련 감감 | hherald | 2024.03.25 |
1249 | "국군 전쟁포로를 잊지 말아 주세요" | hherald | 2024.03.18 |
1248 |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 hherald | 2024.03.18 |
1247 | 내달 우편 요금 인상 1st, 2nd 모두 10p씩 | hherald | 2024.03.11 |
1246 | 국제 여성의 날, 한인 여성들 행사 줄 이어 | hherald | 2024.03.11 |
1245 | 기고문- 재영한인회장 선거에 따른 문제점 | hherald | 2024.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