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5월 24일~30일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이 총리는 26일과 27일 영국을 경유하는 계기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영 양국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다. 또한, 런던 주재 금융 주재원과의 간담회 및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여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24일~26일 오스트리아 공식방문 기간 중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예방, 쿠르츠 총리 회담, 오찬 및 공동기자회견,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및 CTBTO(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 사무총장 면담, 동포간담회 및 지상사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 총리의 아일랜드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8년만의 방문으로 27일에서 29일까지 방문 기간 중 히긴스 대통령 예방, 바라드카 총리 회담, 오도노반 상원의장, 갤러허 하원 부의장 면담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주요 친한인사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전통 우방인 오스트리아 및 아일랜드와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을 통해 양자 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 나아가 EU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