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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유아, 어린이에게 흔한 감염 질환 성홍열(scarlet fever)을 앓는 환자가 런던에 부쩍 많아졌다.
성홍열은 10세 이하 어린이가 주로 걸리는 병으로 감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특히 런던 서쪽에서 급증 추세를 보이는데 어린이 감염 환자가 지난 2월에는 1967년 이래 영국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PHE)이 발표했다. 
런던 서쪽 각 카운슬은 올 3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성홍열 감염 환자 수를 발표했다. 

 

Lambeth 카운슬 8명, Lewisham 카운슬 4명, Wandsworth 카운슬 9명, Bexley 카운슬 7명, Bromley 카운슬 27명, Croydon 카운슬 13명, Greenwich 카운슬 6명, Kingston 카운슬 5명, Richmond 카운슬 11명, Sutton 카운슬 8명 등이다. 

 

한 달 전 올 2월 기록에는 Bromley 카운슬 6명, Croydon 카운슬 3명, Bexley 카운슬 1명, Greenwich 카운슬 2명, Kingston 카운슬 1명에 불과해 한 달새 환자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이란? :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이 주원인으로 보균자나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옮을 수 있다. 2-8세의 영유아에게 가장 감염성이 높다. 주된 증상으로는 전신에 발열, 두통, 인후통, 구토 등 일반적인 감기 증세와 유사하지만, 몸이나 사지, 혀 등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돌오돌한 붉은 발진이 감염 초기에는 가슴과 배부터 시작해 몸 다른 부위로 퍼진다. 

 

성홍열을 치료하는 방법은? : 다른 큰 질병으로 변이될 우려가 있어 치료는 빠를수록 좋으며 주로 항생제로 한다. 항생제 복용 시 보통 1주일 내로 완치된다. 하지만 진단 및 치료 시기가 늦을 경우 중이염, 임파선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올 수가 있다. 실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아동이 급성 류마티스열, 신장 질환, 관절염에 걸린 사례가 있다. 아직까지 성홍열 예방 백신은 없다.

 

일상생활관리 :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고 24시간까지는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다. 화농성 분비물과 오염된 물건은 소독해야 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은 검사하고, 잠복기 동안 관찰한다. 성홍열은 조기에 발견하여 충분한 기간 항생제 치료를 하여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으로는 손 씻기, 기침 에티켓 지키기, 구강 위생관리와 같은 일반적인 위생을 지킨다. 화농성 분비물과 오염된 물건은 소독하며, 감염된 환자와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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