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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24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안병훈(24)이 우승했다. 
올해 1부 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이번 우승을 포함해 10위 안에 네 차례 진입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 유럽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4.9야드에 이를 정도로 호쾌한 장타가 주특기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부모는 모두 1988년 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병훈이 부모의 뒤를 이어 메달을 따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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