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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가게나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 가게 주변에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업무용 주차권(Business Parking Permit)의 가격이 킹스톤에서 200% 이상 올라 이용하는 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킹스톤 카운슬은 킹스톤에서 사업을 하는 이들을 위해 가게 근처 제한된 구역(controlled parking zone)에 주차를 허용하는 업무용 주차권의 가격을 18일부터 90파운드에서 300파운드로 인상하겠다고 지난 연말 발표했다.
카운슬은 1997년 이후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에 다른 지역과 비교해 요금 인상 폭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인들은 VAT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주차요금까지 200% 이상 올리는 것은 소규모 상인의 사업을 더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킹스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안 그리우드 씨는 "Reigate에서 매일 무거운 물건을 싣고 오기 때문에 가게 인근 주차가 당연히 필요하다. 주차요금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불평하니까 카운슬에서는 요금을 절약하려면 500미터나 떨어진 주택가에 주차하라고 했다. 카운슬의 형편이 어렵다고 지역 소규모 상인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건축회사의 책임자인 존 오닐씨는 "회사 직원 중 10명이 차를 갖고 있는데 인상된 요금만 2,000파운드가 넘는다. 그 금액으로 킹스톤이 아닌 곳에서는 훨씬 큰 사무실을 얻을 수 있다."라며 영세 기업을 돕겠다는 카운슬의 방침이 말뿐이라고 불평했다.
주차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킹스톤 카운슬의 로이 톰프스 카운슬러는 "경기가 나쁜데 주차 요금까지 인상하는 것을 상인들이 반발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했다. 이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요금을 조정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업무용 주차권은 제한된 장소만 주차하는 것이 아니라 킹스톤 지역 내 여러 곳에 주차할 수 있도록 상인의 편의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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