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5일 한인종합회관에서 열렸다.
재영한인총연합회가 마련한 경축식에는 에드워드 데이비 국회의원, 김득환 주영대사관 공사, 임선화 한국노인회 영국지회장, 장희관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영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득환 주영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에드워드 데이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복 72주년을 축하한 뒤 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견해를 말하며 자신의 지역구 내에 사는 한인들의 관심사를 알고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며 한인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조현자 한인회장은 "광복의 기쁨을 재영한인들과 함께 나누며 재영한인총연합회도 한인들에게 기쁨을 주도록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한인회는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면서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의 사진을 소개하는 영상을 준비해 참석자들이 광복의 의미를 더 깊이 있게 느끼도록 했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 모두 한인회가 준비한 점심을 함께하며 오랜만에 마련된 한인들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