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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6월 21일 봉쇄 전면 해제를 계획하고 있는 영국 정부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 때문에 이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행콕 보건부 장관은 6일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계획에 변화가 없지만, 봉쇄 해제가 미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조치가 계속 연장될 수 있다고도 했다.
델타 변이로 불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알파 변이(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률이 40%나 더 높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급격히 많아진 것이 봉쇄 전면 해제 계획에 차질을 가져왔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명대까지 내려갔다가 6천 명대까지 다시 상승했다. 
봉쇄가 해제되면 결혼식 하객이나 장례식 조문객 수 제한이 없고 클럽이나 공연장도 모두 개장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확진자가 급격히 많아질 우려가 있어 해제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백신을 두 차례 완전히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은 봉쇄 해제를 2주 연기해 7월 5일 시행하는 것을 계속 제안했다. 영국 정부는 봉쇄 해제 연기 여부를 6월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정부는 각국의 코로나19 위험을 평가해 적색, 황색, 녹색 국가로 분류하는 데 지난 3일 이를 재조정하면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포르투갈을 기존 녹색에서 황색 국가로 8일부터 변경했다. 황색 국가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포르투갈 여행객이 조기 귀국하고 포르투갈 여행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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