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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GP 의사를 만나 진료받기를 원하는 환자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 면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포스트 코로나 GP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환자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의사 면담 진료를 늘리는 것이 골자인 이번 개선안을 시행하는데 GP 병원에 2억 5천만 파운드의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추가 예산은 프리랜서 GP 의사, 물리치료사 등 부족한 의료 인력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며 전화 진료나 영상통화 진료가 아닌 면담 진료를 늘리는 GP 병원에 한해 지원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모든 GP 병원은 의사 대면 진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만나도록 우선 조치해야 한다. 환자가 병원에 오기를 원치 않거나 코로나 증상이 있는 환자와 같이 병원 방문이 적절치 않다는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이유가 있어야 전화나 영상통화 진료로 대처할 수 있다. 
정부 기준에 적합한 GP 병원만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자에게 대면 진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병원은 정부 주도하에 서비스 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며 계속 정부 감독을 받는다. 
보건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 봄부터 모든 GP 병원의 의사 면담 진료와 전화 면담 진료의 비율이 매달 공개될 예정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이렇게 모두 공개함으로써 병원 운영이 투명해지고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다. 영국 전역 병원 간 의료 서비스 차이도 한눈에 알 수 있어 영국 전체 의료 체계를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보건부와 NHS England는 GP 병원 방문 진료를 늘려야 응급실에 오는 환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GP 병원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8월 GP 병원에서 면담 진료를 받은 환자는 전체 진료 중 58%였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에는 약 80%가 병원 면담 진료였다. 
또한 영국 보건안전국(UK Health Security Agency)은 GP 병원 전화 예약 서비스를 개선해 통화 대기시간을 줄이고 병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바꾸거나 없앨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영국 의사 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BMA)의 리차드 보트리 씨는 병원 전화 진료에 대한 나쁜 선입견이 안타깝다면서 하이브리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전역 모든 GP 병원은 보건부의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 이 계획이 GP 병원을 살리는 방법이라지만 모두를 추락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이런 조치로 많은 GP 의사가 그만둘 우려가 있다."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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