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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킹스톤을 중심으로 활약해온 영국 최대 규모의 대마초 밀매단이 적발됐다.
7일 경찰이 킹스톤의 한 창고에서 900kg의 대마초와 6만 파운드의 현찰을 발견해 적발된 대마초 밀매단은 킹스톤을 비롯해 서비톤, 우스터팍 등지의 차고에 대마초를 숨겨 매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900kg의 대마초는 약 22만 5천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은 네덜란드에서 매주 250kg 이상의 대마초를 꽃 상자에 숨겨 들여와 밀매해 왔는데 경찰은 2007년 8월부터 적발되기까지 약 7천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했다.

이 돈은 두바이와 파키스탄으로 빠져나갔는데 정확한 돈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밀매단은 2002년부터 가명을 사용해 수십 개의 은행계좌를 만들고 2006년부터 매매할 곳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월라스 경찰서장은 "경찰이 킹스톤의 한 차고를 포위해 현장을 보니 6만 파운드의 현금이 있었다. 현금을 숨기지도 않고 창고 여기저기에 돈다발이 뒹굴어 다니고 있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돈을 매일 벌어들였다는 증거인데 아마 6만 파운드는 하루 수익에도 못될 것이다."라고 했다.
체포된 밀매단 12명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예금, 차, 주택 등 밀매단 소유의 모든 재산은 압류될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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