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이 병의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애고 통일된 대응을 마련키로 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발병은 적고 대부분 유럽을 중심으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하기 때문이다.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WHO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PHEIC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된다.
원숭이두창 감염자 증가세는 유럽에서도 영국이 가장 심각하다. 영국 런던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왔는데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17일 현재 기준 원숭이두창 누적 감염자는 574명으로 가장 많다.
영국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절대다수가 남성이며 과반수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동성 성관계 경험자이며 게이바, 사우나, 데이트앱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알렸다. 비말 노출에 의한 호흡기, 점막 감염과 발진 및 수포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HSA)는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에서 확인됐지만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누구나 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안전청의 윌리엄 월페어 박사는 "만약 몸에 물집이 생겼거나 다른 원숭이두창 증상이 있다면 행사에 가지 말고, 친구를 만나거나 성관계를 갖지 말라"고 했다.

 

한인헤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1 한인의 날 정부포상 영국 대표 두 후보 file hherald 2023.07.24
1180 영국 물가 떨어졌다... 자동차 연료 하락이 큰 몫 hherald 2023.07.24
1179 뉴몰든 일대 모든 도로 시속 20마일(20mph)로 제한 hherald 2023.07.17
1178 킹스톤시, 유럽 최초 '김치의 날' 선포 hherald 2023.07.17
1177 7월 말 지하철, 철도 파업... 여름 교통 대란 올까 hherald 2023.07.10
1176 "선생님 고맘습니다" 런던한국학교 졸업식 file hherald 2023.07.10
1175 영 의대 정원 2배 늘려... 약사, 간호사도 2배로 hherald 2023.07.10
1174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안전주의 당부 hherald 2023.07.10
1173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file hherald 2023.06.26
1172 英 팍팍한 삶에... '생계형 절도' 늘었다 hherald 2023.06.26
1171 '한인의 날' 정부포상... 재영한인은 후보에도 못 올랐다 hherald 2023.06.19
1170 문화 외교관 허밍버드 합창단 '한국의 날' 행사 공연 hherald 2023.06.12
1169 싼 것만, 가던 곳만... 판데믹 후 식품 쇼핑 패턴 달라져 hherald 2023.06.12
1168 혹시 우리 아이도? 영국 청소년 고혈압 환자 많다 hherald 2023.06.05
1167 영국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증가..정부 대책 강화 hherald 2023.06.05
1166 재외동포청 공식 출범 hherald 2023.06.05
1165 영국, 초등학생이 없다, 학교 운영도 어렵다 hherald 2023.06.05
1164 英 생필품 가격 인상 막으려 정부vs슈퍼마켓 협상 hherald 2023.05.29
1163 <범죄도시3> 6월 9일부터 영국 전역에서 상영 file hherald 2023.05.29
1162 6.25 전쟁 기념식 및 참전용사 보은의 날 file hherald 2023.05.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