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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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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영국 지방선거에서 권보라, 박옥진 두 명의 한국계 구의원이 나왔다. 그러나 맨체스터에서 출마한 탈북민 출신 박지현, 조국성(티모시 조)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동성 후보는 다른 후보자 유고로 선거가 연기됐다.
해머스미스의 칼리지 파크 앤드 올드 오크 지역구에 노동당으로 출마한 권보라 의원은 재선 구의원이 됐다. 함께 출마한 노동당 소속 2명의 후보자와 함께 나란히 당선됐다. 권 의원은 지난 2018년 한인으로서는 처음 구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권 씨는 주택, 환경 문제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인타운이 있는 킹스턴의 올드 몰든 지역구에 자유민주당으로 출마한 박옥진 씨도 이 지역구 최초의 한인 당선자가 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자유민주당 강세 지역이 아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 씨는 노약자 보호, 한인 권익 보호를 공약했다.
영국 한인사회에서는 두 사람의 당선으로 재영한인의 권익 신장과 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되고 영국 정치 현장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 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번 선거 결과, 아쉬움도 있다. 맨체스터에서 보수당으로 출마한 박지현, 조국성 씨는 노동당 강세 지역에서 선전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이 전국적으로 고전했는데 탈북민 출신 두 후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다. 1979년 이후 보수당이 이 지역에서 거둔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선전했다. 
박지현 씨는 "선거에서는 졌지만 1,284명이나 저를 지지해 줬으니 인간으로서 승리한 날이다."라고 했으며 조국성 씨는 "결과는 졌지만 졌다는 느낌이 없다. 이번 결과를 패배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뉴몰든 빌리지 선거구에 자유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동성 씨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한 사람이 사망함으로써 선거법에 따라 선거 자체가 연기됐다. 35일 내로 치르는 선거법에 따라 6월 중순에 시행될 전망이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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