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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중고차 가격 폭등, 최고 57% 올라

hherald 2021.11.08 16:49 조회 수 : 1978

신차 생산량이 뚝 떨어지자 영국에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AA가 조사한 결과 영국에서 인기 있는 중고차들의 가격이 2019년과 비교해 최고 57%나 증가했다.
AA 자동차 웹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중 하나인 Ford Fiesta의 3년에서 5년 된 중고차 가격은 현재 9,770파운드로 2년 전 7,448파운드에 비해 2천 파운드 이상 올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몇몇 중고차 모델은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몇 년이 지나도 값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비싸진 경우도 있다.
3년 된 Mini Hatch(미니 쿠퍼) 차량은 현재 1만5,367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는데 2019년에는 9,811파운드였다. 현재 5년 된 미니 쿠퍼의 가격이 2019년에 3년 된 미니 쿠퍼의 가격보다 15% 더 비싸 따지고 보면 이 자동차의 가격은 세월이 지나 더 올라간 셈이다.
Audi A3 모델의 중고 거래 가격도 2019년 비해 46.09% 올랐다.
중고차 시세가 최근에 급증한 것은 신차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신차 매물이 부족하니까 중고차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소위 ‘풍선효과’가 발생해 중고차 가격이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반도체 품귀 현상을 비롯해 알루미늄, 구리, 코발트 등 차량용 생산 재료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 신차 부족 현상이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에 코로나로 인한 규정 완화와 에너지 사용료 증가도 중고차 거래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새 차 같은 중고차 nearly-new cars'의 수요가 급증했기에 중고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런 가격 폭등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간 계속될 것으로 추측한다.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가 8월에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영국 중고차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휘발유 자동차가 여전히 `인기를 끈다. Ford Fiestas, Vauxhall Corsa, Ford Focus, Volkswagen Golf  등이 가장 많이 팔리는 중고차 모델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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