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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에너지 비용, 식료품값 급등에 따른 늘어난 생활비 지출을 감당하려고 수백만 명의 영국인이 세컨더잡을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연금 관련 기업인 Royal London이 영국 직장인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최근 급증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본업 외에 또 다른 일을 추가로 하고 있다고 했다. 통계에 나타난 숫자를 확대하면 약 520만 명이 부업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의 30%는 앞으로 생활비 지출이 커질수록 추가로 일자리를 더 찾거나 세컨더잡에 일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Royal London이 발표한 이번 통계는 영국 통계청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의 공식 통계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ONS는 현재 약 120만 명이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했다. 그런데 최근 2년 동안 세컨더잡을 뛰는 사람이 계속 증가했고 지금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ONS와 Royal London의 통계가 조금 다르지만, 공통적인 사실은 많은 사람이 하나의 직업만으로 현재 급등하는 생활비 지출을 감당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Royal London의 응답자 중 28%가 일주일에 48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어 돈을 더 벌려고 추가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중 20%는 일주일에 56시간 이상 일하고 있다.
생활고로 최근에 은행 대출을 받거나 오버드래프트를 이용한 경우가 31%, 모아둔 돈을 원치 않게 써야 했던 경우가 23%였다. 향후 몇 년 동안 경제적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대답한 경우는 성인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생활비 상승으로 많은 사람이 정신적 고통을 느끼지만 72%의 사람이 아무런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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