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국지회(회장 김지호)는 9월 21일 킹스턴 올세인츠 처치 All Saints Church에서 노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노인회 합창단, 런던 한인 민속 무용단 등의 문화 예술 공연과 영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윤정수, 바리톤 임창한, 소프라노 김성은 등이 출연해 최고의 목소리를 선물했다.
김지호 회장은 "이날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 우방국 영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재영한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의 노인분들도 함께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인의 날 행사에는 유럽 현지 노인회 지회들을 지도차 순방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참석해 공연과 만찬을 함께 했다. 공연 뒤 출연진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한 만찬에서 김호일 회장은 영국지회의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내용을 듣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 회장은 "특히 노인의 날 행사와 같은 부분도 현지인과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 매우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며 중앙회에서도 향후 영국지회의 활동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Diane White 킹스톤 시장, 손병권 민주평통영국협의회장 등이 함께하며 축하했다.
photo 2 평균연령 80세에 가까운 노인회 합창단원들이 노인의 날 행사에서 피아니스트 이민하의 반주에 맞춰 <Zadok the priest>,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고 있다. 지휘는 권오덕 전 노인회장이 맡았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