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응할 가을 부스터샷을 시행한다.
우선 5일부터 요양시설에 있는 노인과 직원에게 최우선 접종을 하고 12일부터 나이가 많은 순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질병이 있어 면역이 약한 이들도 우선 접종 대상이다.
5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과 가족, 임산부 등도 백신을 제공한다.
영국 전역 약 2,600만 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하는데 새로 개발된 모더나 Moderna, 화이자 Pfizer 백신을 사용한다. 영국 보건당국이 세계 최초로 승인한 성인용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다.
이들 백신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종 모두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제공되는 대로 접종받을 것을 권유한다.
영국 보건당국은 당초 65세 이상 노인들만 가을 부스터샷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종이 퍼지면서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 접종(인플루엔자 접종)도 비슷한 시기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부스터샷과 같이 맞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통계를 보면 영국에서 12세 이상 인구 중 94%가 1차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을 한 경우는 88%, 3차 접종은 69%였다. 75세 이상 노인들 중 79% 이상이 봄 부스터샷을 받았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