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방문객이 증가하자 이들을 노린 범죄도 증가했다며 주영대사관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영국 내무부의 범죄통계를 보면 2022년 잉글랜드·웨일스 지역에 총 660만 건의 범죄가 발생, 코로나19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0% 상승했다. 영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사기·절도 등 생계형 범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국 범죄 발생 건수는 한국 보다 4배 이상 많다.
대사관에 신고되는 재외국민 사건·사고도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절도·사기·실종·폭행·강도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휴대전화 날치기' 같은 절도 범죄가 급증했다. 지난해 주영한국대사관에 신고된 사건·사고 405건 가운데 여권과 휴대전화 등 도난·분실 사고가 199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대사관 경찰영사 최인규 총경은 " 최근 관광객이나 유학생들의 여권, 휴대전화, 가방 절도 신고가 대사관으로 자주 접수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크게 줄어든 소매치기, 침입절도, 차량절도와 같은 전통적인 범죄들도 영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일단 범죄피해를 당하면 피해 회복이나 범인 검거를 기대하기가 사실상 매우 어려워 예방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최 총경은 "설마 나한테라는 생각으로 방심하지 말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www.0404.go.kr)  홈페이지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전정보를 관심있게 살펴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현재 영국 내 테러 위협 경보는 ‘상당(Substantial)’ 수준(5단계 중 3단계)으로 각종 테러단체의 주요 시설과 인사에 대한 테러 가능성도 있어 대사관 홈페이지의 안전·여행정보에 게시된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을 참고하라고 설명했다.

 

헤럴드 이지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영, 생계형 범죄 급증... 휴대폰, 가방 절도범 주의 hherald 2023.03.06
1140 경북도, 코리아푸드, H마트와 농식품 수출 업무협약 file hherald 2023.03.06
1139 ULEZ 확대하려는 런던시, 영국 정부가 제동 건다 hherald 2023.02.20
1138 영양학자들 '2023 슈퍼푸드' 김치 1위 선정 hherald 2023.02.20
1137 재영외식업협회 23년 전통, 지역 발전기금 전달 file hherald 2023.02.13
1136 해외송금 쉬워진다... 연 10만 달러(8만3천 파운드) 무신고 hherald 2023.02.13
1135 영국인 독립운동가 베델 동상 브리스톨에 건립 예정 hherald 2023.02.06
1134 김한식 국방대학교 명예교수 시국 강연 file hherald 2023.02.06
1133 킹스턴 11월 22일 '김치의 날' 제정, 유럽 최초 hherald 2023.02.06
1132 런던 서민의 발, 버스, 지하철 요금 3월에 인상 hherald 2023.01.23
1131 렌트비 최고치 기록, 모기지↑집세↑, 세입자 부담↑ hherald 2023.01.16
1130 예술로 동해, 독도 알리는 '라메르에릴' 런던 공연 file hherald 2023.01.16
1129 한영장학회, 탈북민 자녀 위한 장학금 전달 file hherald 2023.01.09
1128 중국발 영국 입국자 제한조치 변경 안내 hherald 2023.01.09
1127 카드 부정 사용 나 몰라라... 책임 미루는 英 인터넷 은행 hherald 2023.01.09
1126 '감사합니다' 송년의 밤을 밝힌 공로패 file hherald 2022.12.19
1125 KOTRA 런던무역관, 한글학교, 한인회 지원 file hherald 2022.12.19
1124 英 대학생들, 생활비 부담에 공부도 줄인다? hherald 2022.12.19
1123 런던한국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콘서트 file hherald 2022.12.12
1122 英 길거리 공공장소 성희롱 최대 징역 2년 hherald 2022.12.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