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산불, 홍수 등 긴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재난 알림 서비스를 4월부터 시행한다.
이를 위해 4월 23일 전국적으로 핸드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람 시스템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약 10초 동안 경고음, 진동과 함께 핸드폰 화면에 알람 메시지가 나온다. 핸드폰 전원을 꺼거나 비행모드로 바꾸지 않은 이상 모든 이용자의 핸드폰에 재난 알림 서비스가 울린다.
4월 23일 전국적인 테스트 이후로 공식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시행될 재난 알림 서비스는 심각한 자연재해 상황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핸드폰에 알림을 보낸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정보, 취할 행동, 대피처, 대피 방법 등을 알려준다.
한국, 미국 등 19개의 국가에서 이미 사용하는 알람 시스템과 비슷하게 운행될 예정인데 정부 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응급 구호 단체에서만 알람을 보낼 수 있다. 개인 휴대전화에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전체에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통신사에 부담이 없고 개인 정보 보안 문제도 없다
정부는 향후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재난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특정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2021년 East Suffolk와 Reading 지역에 시험을 해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재난 알림 문자서비스가 시행되면 사람들은 몇 가지 알람을 받지 않게 핸드폰을 설정할 수 있으나 중요한 알림은 반드시 전송된다. 정부는 안전을 위해 알림 설정을 바꾸지 않도록 추천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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