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 전 세계 우수한 대학교 졸업생에 한해 영국에 비자 신청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준다. High Potential Individual(HPI) Visa로 불리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학교들은 미국 대학이 대부분이고 유럽,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대학들도 포함됐지만, 한국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해당 대학을 5년 이내 졸업했으면 국적과 관계없이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영국에 일자리를 구하지 않아도 취업 비자를 준다. 학사, 석사 졸업생은 2년 비자가 제공되며 박사 과정을 끝냈으면 3년 비자까지 받을 수 있다. 비자 기간이 끝나도 몇 가지 조건만 맞추면 장기 비자로 바꿀 수 있다.
영국 정부는 HPI Visa를 주는 인원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혜 대상에 포함된 세계 우수 대학은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 The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등 3곳의 대학 순위 발표 리스트들 중 2곳 이상에 공통으로 포함된 상위 50개 대학을 선정한 것이다.
하버드, 예일 등 미국 대학, 토쿄, 교토 등 일본 대학, 홍콩, 싱가폴, 베이징대 등 중국계 대학들과 파리, 스위스, 호주, 독일 대학 등이 두루 포함됐는데 한국 대학은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영국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세계 우수한 인재들이 영국으로 모이고 사회 경제 각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HPI 비자 제도로 영국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올 전망이다. 그들이 영국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주고 그들을 통해 영국이 세계 속에 리더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 제도가 일부 특정 대학 출신들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일자 영국 내무부는 Skilled Worker, Global Talent 비자 등 영국 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세계 모든 대학 졸업생에게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

 

해당 대학교들은 다음과 같다(www.gov.uk 참조).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CUHK)
Columbia University
Cornell University
Duke University
E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 (EPFL Switzerland)
ETH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Harvard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Karolinska Institute
Kyoto University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McGill University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NTU)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ew York University (NYU)
Northwestern University
Paris Sciences et Lettres – PSL Research University
Peking University
Princeton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
Tsinghua University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niversity of Chicago US
University of Hong Kong
University of Melbourne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University of Munich (LMU Munich)
University of Pennsylvania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niversity of Tokyo
University of Toronto
University of Washington
Yale Universit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1 '범죄도시4' 영국 개봉 file hherald 2024.04.22
1260 NHS 의료진 5명 중 1명은 외국인 hherald 2024.04.22
1259 속절 없는 NHS, 개인 의료로 살길 찾는 영국인들 hherald 2024.04.22
1258 '동포사회에 공헌한 분' 추천하세요 hherald 2024.04.15
1257 차량 유리 파손 후 절도 범죄, 한인 피해자 많아졌다 hherald 2024.04.15
1256 권석하 신간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 file hherald 2024.04.08
1255 영국 청소년 희망 직업 1위는 의사 hherald 2024.04.08
1254 "자기야, 병원비 좀..." '로맨스 스캠' 사기 주의 hherald 2024.04.08
1253 한인회 전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제안 file hherald 2024.03.25
1252 김진표 국회의장, 영국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file hherald 2024.03.25
1251 NHS "40세 이상 혈압 검사받으세요" hherald 2024.03.25
1250 런던 청년들, 소득 77%가 주거비...내 집 마련 감감 hherald 2024.03.25
1249 "국군 전쟁포로를 잊지 말아 주세요" file hherald 2024.03.18
1248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file hherald 2024.03.18
1247 내달 우편 요금 인상 1st, 2nd 모두 10p씩 hherald 2024.03.11
1246 국제 여성의 날, 한인 여성들 행사 줄 이어 file hherald 2024.03.11
1245 기고문- 재영한인회장 선거에 따른 문제점 file hherald 2024.03.11
1244 치과의사 부족한 영국, 외국 의사 그냥 데려와? hherald 2024.03.04
1243 런던, 차량 네 대 중 한 대 20mph 벌금, 700% 증가 hherald 2024.03.04
1242 봄은 학교에 가장 먼저... 오늘은 개학 첫날 file hherald 2024.03.0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