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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 부담이 커진 대학생들, 경제적인 부담이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는 영국 대학생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가 넘는 학생이 생활비 문제로 학교 성적에 지장을 받을 것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91%의 학생이 작년과 비교해 생활비 지출이 많아졌다고 걱정하는 가운데 교통비 등을 아끼려 필수 과목이 아닌 강의나 튜토리얼에 참석하지 않는 학생이 29%, 관련 콘퍼런스나 지역 트립을 가지 않는 경우도 31%에 달했다. 가능하면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응답도 40%였다.
약 20%의 학생이 기숙사 비용이 부담돼 집으로 들어가 살고 대학으로 등교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50%의 학생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BBC 방송국과 Save the Student 같은 사회단체의 조사에서도 경제적인 문제가 대학생들의 생활 양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BBC가 조사 결과를 보면 45%의 학생이 음식 지출을 줄이려 평소에 이용하는 슈퍼마켓이 아닌 다른 슈퍼에서 음식을 산다고 했다. 지금까지 모았던 돈을 빼서 생활비로 써야 하는 경우가 37%, 가족, 지인, 친구 등에 돈을 빌려야 했던 학생이 34%였다. 심지어 10%의 대학생은 저소득층에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 뱅크 Food Bank 같은 곳에 도움을 청한 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많은 대학과 컬리지에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추가 지원금, 저가의 점심 판매, 무료 생리용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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