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초등학생들이 영국인 초등학생들보다 더 높은 시험 성적을 거두었다고 교육부가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11살 시험 성적을 기본으로 한 조사에서 런던 지역 초등학교는 영국 다른 지역들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이민자 부모의 자녀들 시험 성적이 높아 전체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 사는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초등학생들은 83%가 쓰기, 읽기, 수학 시험에서 레벨 4 이상을 받았다. 영국인 초등학생은 81%만 레벨 4 이상을 받았다.
가장 큰 격차는 런던 Tower Hamlets 지역으로 영국인 학생은 75%, 외국인 학생은 84%가 레벨 4 이상을 받았다.
일례로 런던 동부 Bygrove 초등학교는 학생들 80% 이상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며 저소득층인데도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과 함께 학교에서 무료로 점심을 먹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성적도 증가했다. 2012년에는 61%만 레벨4 이상을 받았으나 올해는 67%였다.
올해 영국 전체 79%의 초등학생이 교육부가 지정한 쓰기, 읽기, 수학에서 기본 성적인 레벨 4 이상을 받았다.
런던에 있는 학교의 성적이 제일 높았으며 Blackpool, North Tyneside, St Helens 지역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Luton, Bedford, Peterborough 초등학교가 가장 낮은 성적을 냈다.
Dorset 지역 Poole에서는 27%의 초등학교가 교육부의 성적 기준에 못미쳐 시험 성적이 가장 낮은 도시의 불명예를 안았다.
현 조사 결과와 교육부들의 기준을 이용하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Harrow 지역의 Newton Farm Infant and Junior School과 Notting Hill의 Fox Primary School이 영국에서 가장 좋은 초등학교라 할 수 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