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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 홈 오피스가 제공하는 임시 거주지에 사는 난민과 망명 신청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최근 부쩍 많아져 이들의 사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더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영국 홈 오피스가 제공하는 임시 거주지에서 51명의 난민 및 망명 신청자가 사망했는데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31명(약 61%)이나 된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반 동안 15명이 사망했는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불과 1년 반 동안 36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이들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선 단체 Freedom from Torture의 소냐 스키츠 대표는 “끝없는 가난, 열악한 주거 환경, 도망 온 곳으로 언제든지 다시 돌려보내질 수 있다는 공포 등이 이미 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을 고문하듯이 고통스럽게 한다. 영국 정부의 보호 아래 있는 동안 사망한 만큼 이들의 죽음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고 공개 수사를 해한다.”고 했다.  

 

홈 오피스 관계자는 “망명 신청 후 임시 거주지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평소 지병이 있거나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건강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서류 처리 과정에서 사망 원인이 기록되지 않았는데 원인 조사는 여러 단체와 협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사망 원인은 코로나 4명, 자살 4명, 평소 지병(심장병, 암, 뇌졸중)이 9명, 신생아 3명 등이었다.
현재 영국 홈 오피스가 운영하는 임시 거주지에서 지내는 사람은 약 6만 명으로 추측된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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