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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런던 하루 25건 이상 성폭행 사건 신고

hherald 2023.03.13 16:45 조회 수 : 8893

런던에서 하루 25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신고됐다.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져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사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신고율은 낮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 년간 런던에서 9,339건의 성폭행 사건이 경찰에게 신고됐다. 2020년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2016년에는 5,648건이었다.
Metropolitan Police와 City of London 경찰에 신고된 성폭행 사건이 하루 25건이 넘었다.
런던에서 신고된 모든 성 관련 범죄는 2만5,909건이었다.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3,884건 많아져 18% 증가율을 기록했다.
런던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신고된 성 관련 범죄가 증가했다.  한 해에 19만9,021건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7만633건이 성폭행 범죄였다.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성범죄 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다양한데 성범죄 신고 유명인들의 성범죄 사건들이 보도되는 등 미디어의 영향으로 피해자들이 과거 발생한 성범죄까지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 년 이상 지난 성폭행 사건을 신고하는 경우가 31%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전히 피해자들의 신고율이 낮다고 했다. 피해자 6명 중 1명꼴로 범죄를 신고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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