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신문에는

 

주말에 응급실에 근무하는 책임 전문의 수가 평일의 반도 주말에 치료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평일보다 15%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조사 결과 영국 50개 대형 병원의 응급실에 주중 근무하는 전문의는 210명이었으나 주말에는 95명뿐이었다.
또 다른 조사를 보면 월요일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환자에게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지만 주말과 밤 시간대에 전문의를 만날 기회는 줄어든다.
특히 일부 병원 응급실에는 책임 전문의가 없이 아래 직급인 전문의가 책임 전문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응급실 외에 외과 등에서도 평일과 주말에 근무하는 의사의 수가 많이 차이가 났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5배까지 차이를 보여 심각성을 더했다.
현재 규정 상 전문의는 응급 상황이 아닐 경우 주말에 근무를 안 해도 된다. 근무하면 평소보다 높은 급여를 적용해 시간당 200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책임 전문의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근무하고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 근무할 경우 높은 시급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레미 헌트 보건부 장관은 "환자들은 매일 똑같은 의료 서비스를 원한다. 전문의가 주말에 일 안 해도 되는 제도를 폐지해 주말에 환자가 더 위험에 처해지는 것을 없애겠다" 라고 했다.
그러나 의사 연합 단체인 British Medical Association(BMA)는 주말에 일하는 전문의가 평일보다 적은 것은 의사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BMA 회장 마크 포터 박사는 "의사들은 일주일 내내 환자를 돌본다고 불평한적 없다. 주말에는 전문의뿐 아니라 간호사나 다른 의료 전문가도 적다. 간호사나 병원 직원을 양성하는 지원도 줄어 인적 자원이 없다. 매년 지원금 삭감으로 인적 자원이 부족해 주말에 평일과 똑같이 병원을 운영하기 힘들다" 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 써비톤 역,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에 포함 hherald 2011.09.12
482 하나둘 사라지는 써리 지역 경찰서들 [359] hherald 2011.09.12
481 영국 병원 절반이 노인 환자 홀대 [23] hherald 2011.10.10
480 영국 청년 실업자 100만 명 육박 hherald 2011.10.10
479 건강 로또(Health Lottery)? 환자에게 도움 안 된다 hherald 2011.10.17
478 악의적 모함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한다 hherald 2011.10.17
477 서비튼 병원 부지에 초등학교 신설 예정 [22] hherald 2011.10.24
476 Love Food Surrey 캠페인 "음식 낭비하지 마세요" [14] hherald 2011.10.24
475 런던, 가정에 무료로 에너지 절약기 설치 hherald 2011.11.14
474 NHS 써리, 무료 인공수정 시술 재개 [217] hherald 2011.11.14
473 영국도서관 이용객 줄어드는데 서튼 도서관 이용객은 증가 [1] hherald 2011.11.21
472 몰래 버린 쓰레기 내용물 조사해서 추적 벌금형 hherald 2011.11.21
471 킹스톤 청년 실업률 전국 최저 기록 hherald 2011.11.21
470 TopShop, BHS 등 매출 감소로 점포 줄일 예정 [737] hherald 2011.11.28
469 영국 청년실업 해소에 3년 10억 파운드 투자 [1] hherald 2011.11.28
468 윔블던에 밤에만 나타나는 화장실 설치 hherald 2011.11.28
467 예산 삭감으로 지적장애인 시설 문 닫아 [111] hherald 2011.12.05
466 백화점에서 읽어 주는 동화책, 50년 만에 부활 hherald 2011.12.05
465 알코올, 약물 환자 병원 통폐합, 불편 가중 hherald 2011.12.05
464 킹스톤 카운슬 직원 핸드폰 요금 흥청망청 [1] hherald 2011.12.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