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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내년에 GP 500개 이상이 문을 닫아 100만 명이 GP 의사 없이 살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Royal College of GPs(RCGPs) 발표에 따르면 영국 GP 중 543곳의 의사가 60세 이상이다. 영국 GP 의사 평균 은퇴 나이가 59세로 만약 이 의사들이 내년에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환자 약 100만 명을 담당할 GP 의사가 없게 된다.  
모린 베이커 RCGP 회장은 지난 3일 리버풀에서 열린 학회에서 '끊임 없는 정부의 요구사항과 엄청난 노동량' 때문에 수천 명의 GP 의사가 경력을 쌓기 전에 그만두고 GP를 희망하는 의대생 수도 점점 줄고 있다고 했다. RCGP에 따르면 GP 의사가 되는 훈련을 희망한 의대생이 올해에도 15% 줄었다고 한다.  
베이커 회장은 환자들이 GP 의사를 찾아 장거리 이동하고 병을 키울 수도 있다며 "하나의 GP가 문을 닫으면 그 주변 GP는 늘어난 환자를 감당할 수 없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다."라고 했다. 
노동당과 보수당 모두 GP 의사를 늘이겠다고 공약했지만 RCGP는 GP 의사를 해외에서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공약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노동당은 8천 명을, 보수당은 5천 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GP 의사가 8천 명 더 늘어나도 보수당이 약속한 GP 주말 개원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베이커 회장은 "지난 3년간 GP 의사는 약 25% 줄었는데 은퇴 나이의 의사가 많아 앞으로 더 늘 수밖에 없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GP 의사 양성에 힘을 쏟지 않으면 NHS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했다.
한편, 제레미 헌트 보건부장관은 2015년 4월부터 모든 사람이 자신이 등록된 GP에서 한 사람의 GP 의사에게 게속 치료받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등록된 GP에 근무하는 어느 의사나 예약 가능 시간에 따라 진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한 명의 의사에게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개인 주치의 개념으로 바뀌게 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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